5월의 마지막 날, 홍대 '상상마당'에서 있었던 '한희정'의 'EP 앨범 <끈> 발매 쇼케이스 라이브'.

공연은 6시 30분부터 시작이었고 티켓팅은 5시부터였습니다. 티켓팅 순서대로 입장순서가 배정되기 때문에, 저는 5시보다 10분정도 일찍 갔습니다. 상당히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지만 입장번호는 무려 '46번'이었고, 입장은 6시부터였기에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6시부터 입장을 시작하여 6시 30분이 조금 지나자, 오프닝 게스트의 축하 공연 없이 오늘의 주인공 '한희정'이 등장하였습니다. 검은색의 화사한(?) 의상을 입고 EP의 첫 곡 'Acoustic breath'로 공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쿠스틱의 상쾌한 느낌은 역시 공연의 첫 곡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이어서 미모의 첼리스트가 등장했고 바로 '러브레터'와 '솜사탕 손에 핀 아이'를 들려주었습니다. '끈'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커버곡으로 유명한 'Good bye to romance', 그리고 무려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한담비 탄생!?) 모두 싱얼롱 할 수 있는, 1집 수록곡으로는 '휴가가 필요해', '우리처음 만난 날',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나무' 등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 곡은 제목 그대로 EP의 마지막 곡인 '끝'이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앵콜로 제목을 알 수 없는 외국곡과, '드라마', '멜로디로 남아' 등을 들려주어 예상보다 긴 앵콜이었지만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사인회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온라인으로 주문해놓은 CD가 발매 연기되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서 판매중이었는데 괜히 예약주문했네요.

더 많은 사진은 http://loveholic.net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