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와 관련된 수상부분들은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군요.(작품성이나 재미면에서나 실미도는 별로 였다고 생각되네요.)

남우주연상은 '장동건'씨가, 여우주연상은 '이나영'씨가 받았군요.

작년에 수상한, 작품성은 대단하였으나, 개봉한지 얼마되지않아 수상후보로서는 미흡했던 '올드보이'가 빠지면서, 두드러지는 남자 배우가 없었기에 남우주연상은 장동건씨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나영씨의 수상은 참 기쁘군요. 올해 '아는 여자'를 참 재밌고 감명깊게 보았고. TV 드라마와 스크린을 통해 독특하다고 할 수있는 케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이나영씨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쯤은 대단한 여배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여우주연상을 받아다니...조금 이른감이 있네요.

아무튼 이나영씨 축하드립니다~ 장동건씨의 말처럼 이나영씨도 이제 '배우 이나영'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