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본 밴드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는 '플라스틱 피플'입니다. 원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다른 스테이지에서 같은 시간에 시작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볼 수 없을 줄 알았지만 공연 일정이 달라지면서 '플라스틱 피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공연 멤버는 조금 달라졌는데, 원래 드러머였던 오주미씨가 키보드로 이동하였고 전 '오!부라더스' 드러머 오주현씨가 드럼을 맏았습니다. 베이스는 지금은 쉬고 있는 밴드 '다방밴드'의 정성환씨가 올라왔구요.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