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피쉬'와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에 있었던 파스텔 레이블 공연 이 후 다시 보게 되는 '미스티 블루(Misty Blue)'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요즘 얼마전에 나온 EP '4℃ 유리 호수 아래 잠든 꽃'에 푹 빠져있던 터라 공연은 어떨지 참 궁금했지요. 공연 사이사이에는 앨범 타이틀에 대한 설명과 곡들에 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EP 수록곡 중 가장 좋았던 'Tuesday in Shilouette'와 'Daisy'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역시 EP와 똑같이 실연할 수는 없나보네요. 곡수도 많고 상당히 풍성한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