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빵에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에 빵에 가는 건 상당히 오랜만인데 역시나 목요일은 너무나 한산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는 '문영'이라는 솔로 뮤지션이었습니다. 키보드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데, 키보드를 주로 내세우는 밴드가 거의 없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연주 실력이 상당히 출중했습니다. 곡들은 보컬없이 연주곡으로만 편곡해도 상당히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교회나 성당의 성가대 반주자가 아닌지 살짝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