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타인의취향/with Hi-Fi 카테고리 글 목록http://bluo.net/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2023-11-06T18:31:37+09:00Textcube 1.10.10 : Tempo primoPriscilla Ahn - A Good Day (2008)bluohttp://bluo.net/18912013-07-19T14:49:31+09:002013-07-19T14:49:31+09:00<p><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76251367.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width="450" /></div><br>artist : Priscilla Ahn<br><br>album : A Good Day<br><br>disc : 1CD<br><br>year : 2008<br><br>꾸미지 않은 자연을 닮은 우아한 목소리 'Priscilla Ahn'의 debut album 'A Good Day'<br><br>Priscilla Ahn, 우리에게는 낮선 이름이었지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라는 점일 것이다. 더불어 우리에게는 'Jazz의 명가'로 유명한 label 'Bluenote'이 선택한 Musician이라는 점도 우리의 '묘한 애국심'을 자극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배경을 떠나 그녀는 debut album 'A Good Day'가 들려주는 소리들 만으로도 호감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하겠다.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그녀의 음성은 울창한 숲의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아늑함을 담고 있다. Folk를 기반으로 하는 이 앨범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첫 track 'Dream'은 다분히 그녀 내면의 소탈함과 외로움을 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려내어, 마치 외로운 한국계 '촌뜨기'에서 명가 'Bluenote' 소속의 Musician으로 당당히 성장하여 꿈을 이룬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하는 듯하다. 외톨이들이지만 친구가 되어보자고 노래하는 'Wallflower' 역시 쓸쓸함과 희망을 모두 그려낸다. 다른 track들도 마찬가지여서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그 뒤에 존재하는 그림자 역시 놓치지 않는다.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을 때,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주는 편안한 그녀의 음성과 함께 마음의 평온을 찾아보는 방법도 좋겠다.<br><br>몰락해가던 미국의 'Bluenote'를 살린 사람들이 태평양 건너 일본의 Jazz Mania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일본의 Jazz 사랑은 대단하단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거짓이 아닌지, 그녀의 discography를 보면 꾸준하게 일본 시장(만)을 겨냥한 EP와 album을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몇 년사이 국내에도 각종 Music Festival이 많아지면서 그녀도 자주 내한하고 있는데, 한국을 위한 album도 하나 나와주기를 기대해본다.<br></p><p><strong><a href="http://bluo.net/1891?commentInput=true#entry1891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Lucia(심규선) - décalcomanie (2012)bluohttp://bluo.net/18852014-05-15T12:33:16+09:002013-05-25T05:38:20+09:00<p><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68895965.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76" width="576" /></div><br />artist : Lucia (심규선)<br /><br />album : décalcomanie (EP)<br /><br />disc : 1CD<br /><br />year : 2012<br /><br />full-length album 수준의 quality와 quantity를 들려주는 Lucia(심규선)의 첫 EP "décalcomanie".<br /><br />2011년 debut album부터 매년 착실하게 쌓여가는 'Lucia(심규선)'의 discography를 살펴보면, 2013년으로 이제 11년차에 접어든 indie label 'Pastel Music'의 managemnet system도 확실한 성숙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singer-songwriter의 역량에 노래/연주/작사/작곡 등 대부분을 의존하는 기존 indie label들의 album production 방식과는 다르게, label의 주도로 유능한 songwriter-producer와 유망한 vocalist의 collaboration으로 시작하여 자연스레 singer-songwriter의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일련의 방식은, (물론 indie label의 방식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더 오랜 역사의 music business와 더 방대한 market을 대상으로하는 영미권 label에서는 낯선 방법이 아니다. 아마도 국내 indie label 최초의(혹은 아직까지도 유일한) Pastel Music의 시도는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Lucia'를 통해 완성해가도 있다고 할 수 있겠다.<br /><br />Epitone Project의 2010년 album "유실보관소"에 guest vocal로 참여하여 목소리를 알린 Lucia는, 이듬해인 2011년 Epitone Project가 작/작곡가 겸 producer로 참여하여 두 사람의 chemistry가 돋보인 debut album "자기만의 방"에서 vocalist의 역량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하지만 그녀는 vocalist에만 머물지 않고 몇몇 곡의 작사/작곡자에 그녀의 이름을 올리면서 singer-songwriter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그녀의 가능성을 확인한 Pastel music은 두 번째 full-length album을 서두르기보다는 확실한 singer-songwriter로서의 능력에 담금질을 시작했는데, 그 결과물이 2012년과 2013년에 발표된 두 장의 EP다.<br /><br />지금 소개하는 EP는 2012년 10월에 발표한 첫 EP "décalcomanie"다. 그런데 수록곡 list를 보면 재미있다. EP 수록곡이 무려 10곡인데, intro나 outro 없이 모두 vocal track으로만 채웠다는 점이다. 최근 수 년동안 가요계를 보면 'full-length album(정규앨범)'이라는 이름을 달고도, intro/outro를 포함해도 10 track이 안되는 '부실한 음반'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 EP는 그런 세태를 비웃는 듯하다. (다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부실한 음반'은 비단 track 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total play time이 약 74분인 compact disc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경우들이다.) full-length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volume을 가진 이 음반를 굳이 'EP'로 발표한 이유는, 모든 수록곡들이 바로 주제에 집중해서가 아닐까. 여느 여가수들의 음반처럼 '안빈낙도'나 '심심한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track 수를 채울 수도 있겠지만, concept album이라고 분류해도 될 정도로 그녀가 집착한 그 주제는 바로 '사랑'이다. 그리고 이 EP는 Lucia가 '사랑'이라는 물감으로 찍어낸 10가지 "décalcomanie"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concept album 자체가 흔하지 않지만, 최근의 국내 앨범으로는 '호란'의 band 'Idadi'의 "Songs for Ophelia" 정도를 꼽을 수 있다.)<br /><br />최근 수준있게 완성한 singer-songwriter의 앨범을 에둘러 'well-made pop'이라고 부르는데, 굳이 그녀가 쓴 자작곡들의 style을 분류하자면 'adult contemporary(이하 AC)'정도가 될 듯하다. 'AC'도 기본적으로 'verse-chorus structure'로 쓰여지는데, 이 EP의 수록곡들도 style과 structure에서 AC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좋게 말하면 easy listening이 가능하지만, 나쁘게 해석하면 모든 곡이 비슷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각 곡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구조적 유사성을 극복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하면서도 힘이 담겨 있고, 우아하면서도 간절함이 깃들어 있다. 그녀의 청명한 목소리(음색) 뿐만 아니라 호흡(발성)과 발음까지, 이토록 완벽하게 자신 '발성기관'을 지배하는 vocalist가 indie scene에 있었던가. 그녀는 한 가지 구종으로도 완벽한 control로 mound를 지배하는 pitcher가 되어 listener를 알고도 strike out를 당하는 hitter가 되게 한다. 그만큼 그녀의 음성과 완급조절은 listener가 그녀의 목소리 자체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드는 마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음성과 완급조절은 그녀의 써내려간 가사들이 전달하는 의미를 견고하게 한다.<br /><br />잔잔하고 평온한 호흡으로 간절함을 노래하는, 이 album이 있게 한 '사랑'의 발단, '소중한 사람'을 지나면 전형적인 'verse-chorus structure'로 들려주는 3곡이 이어진다. 'I Can't fly'는 발음과 발음, 단어와 단어에서 들리는 완벽한 완급조절이 돋보이고, 부드러운 음성 속에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그대의 고요'는 그 호소력 덕분에 EP의 title 'Savior'보다 더 title처럼 들린다. 전작의 수록곡 'Sue'의 변주처럼 들리는 'Savior'의 고독함과 간절함은 listener의 감정을 흠뻑 적시기에 충분하다. 이 전형적인 구조는 최근의 노래들보다 2000년 이전의 노래에 가깝게 들리는데, 그래서 이 구조와 다른 무엇보다도 노래를 빛나게 하는 그녀의 '가창력'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1990년대 adult contemporary music의 마지막 전성기를 빛낸 Diva들, 'Mariah Carey'와 'Celine Dion'이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또 이는 EP를 AC로 분류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br /><br />격양된 음성과 빠른 tempo로 사지 말단까지 전해지는 사랑의 기쁨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필로소피'를 지나면 앨범의 후반부에 접어든다. 사실 10 track은 '사랑의 기쁨'과 '사랑의 슬픔'으로 나누어 2장의 disc에 담아 각각 EP로 발매해도 될 volume이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점은 2013년 올해 발표된 두 번째 EP을 생각한다면, 결과적으로 '담금질'의 한 chapter를 온전히 완결하겠다는 의지와 후속 album을 위한 왕성한 창작력 및 결과물들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Lucia와 '짙은'의 아름다운 harmony가 돋보이는 'What Should I Do'와 날카로우면서도 처연한 비유의 가사가 인상적인 'I Still Love'에서도 곡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그녀의 음성은 빛난다. 그런데 이 두 곡에서도 1990년대의 익숙한 그림자가 느껴지는데, 바로 'Mr. Big'의 'To Be With You'와 'Richard Marx'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같은 곡들이다. (전작도 그런 점이 옅게 존재했지만) 1990년대 향수를 뜸뿍 느껴지는 점은 Pastel Music이 설정한 Lucia의 소비층이, 일반적인 indie music 소비층인 '20대~30대 초반'보다 높은, 88서울올림픽 이후 급격한 문물개방과 맞물려 1990년대 영미권 Pop Music을 흡수한 '30대~40대 초반이상'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이는 1990년 3월에 첫방송을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세대라고 봐도 되겠다.)<br /><br />R&B style의 '보통'은 제목과는 다르게, 수록곡 가운데 그녀의 singer-songwriter의 역량이 가장 빛나는 곡이다. midtempo의 rhythm 위로 '사랑의 설램'을 표현해내는 그녀의 음성과 완벽한 완급조절은 listener의 심박동수까지도 synchronization(동기화)되어 황홀경으로 안내하기 충분하다. 특히 그녀의 vocal이 저음의 chorus와 대비되는 부분에서는, 그녀의 목소리를 봄날의 어린아이처럼 들뜬 감정을 아른하게 그려낸다. 처절한 절망과 간절함이 교차하는 감정의 회오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낸 '연극이 끝나기 전에'와 마지막 track답게도 공허와 알 수 없는 공허함이 전해지는 '신이 그를 사랑해'로 EP "décalcomanie"는 막을 내린다.<br /><br />EP 전곡에 걸쳐 piano 및 string을 비롯한 모든 연주가 상당히 제한적으로 절제되어 사용됐는데, 이는 그녀의 vocal을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시켜 listener가 오롯이 그녀의 음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mixing 및 mastering을 포함한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그 점을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런 노력들 덕분인지 그녀의 음반은 Epitone Project와 함께 audiophile의 사랑을 받는 몇 안되는 indie label의 음반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Pastel music이 설정했으리라 예상되는 소비층의 연령대와 보통 30대 이상인 audiophile들의 연령대가 겹치는 점은 우연만은 아니리라. indie label에서 전혀 indie답지 않은 음악을 들려줘서 일까? audiophile의 우호적인 평가와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Pastel music 소속 artist에 대한 비평가들의 평가가 박하다는 점은 irony다. 사실 "décalcomanie"라는 제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Rorschach test"였다. Pastel music과 Lucia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 음반을 "단지 '얼룩'으로 볼 것인가?" 혹은 "의미가 있는 '그림'으로 볼 것인가?"는 이제 listener의 몫이다.<br /><br />더불어 전도유망한 illustrator 'Kildren'이 artwork 참여한 booklet은 CD 구매자들을 위한, 국내에서 가장 CD packaging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label이라고 할 만한 pastel music의 '심심한 배려'라 하겠다.<br /><br /><br />*Pastel music은 고음질의 flac을 DVD로 발매해주었으면 좋겠다.<br /><br />*참고문헌</p>
<p id="more1885_0" class="moreless_fold"><span style="cursor: pointer;" onclick="toggleMoreLess(this, '1885_0',' more.. ',' less.. '); return false;"> more.. </span></p><div id="content1885_0" class="moreless_content" style="display: none;"><br /><a href="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099088&mobile&categoryId=200000475">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099088&mobile&categoryId=200000475</a><br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C%A1%B0%EC%9D%8C%EA%B8%B0%EA%B4%80">http://ko.wikipedia.org/wiki/%EC%A1%B0%EC%9D%8C%EA%B8%B0%EA%B4%80</a><br /><a href="http://en.wikipedia.org/wiki/Adult_contemporary">http://en.wikipedia.org/wiki/Adult_contemporary</a><br /><a href="http://en.wikipedia.org/wiki/Mariah_carey">http://en.wikipedia.org/wiki/Mariah_carey</a><br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C%9D%8C%EC%95%85%EC%BA%A0%ED%94%84_(%EB%9D%BC%EB%94%94%EC%98%A4_%ED%94%84%EB%A1%9C%EA%B7%B8%EB%9E%A8">http://ko.wikipedia.org/wiki/%EC%9D%8C%EC%95%85%EC%BA%A0%ED%94%84_(%EB%9D%BC%EB%94%94%EC%98%A4_%ED%94%84%EB%A1%9C%EA%B7%B8%EB%9E%A8</a>)</div><p><strong><a href="http://bluo.net/1885?commentInput=true#entry1885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Yiruma - First Love : repackage (2005)bluohttp://bluo.net/18782013-04-24T11:40:58+09:002013-04-24T11:40:58+09:00<P><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79639730.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94" width="576" /></div>artist : Yiruma (이루마)<BR><BR>album : First Love (repackage)<BR><BR>disc : 1CD<BR><BR>year : 2005<BR><BR>대한민국 대표 New Age Artist '이루마(Yiruma)'의 대표 album 'First Love'.<BR><BR>이루마는 2000년 대 초반 즈음부터 국내에 불기 시작한 New Age 열풍의 '최대 수혜자'이자 '최대 공헌자'라고 할 수 있다. 운좋게도 그의 debut 시기가 국내에서 New Age라는 genre에 대한 인식와 소비가 확장되던 때와 같이하기에 '수혜자'라고 할 수 있겠고, '여심(女心)'을 끌 만한 깔끔한 외모와 탁월한 작곡 실력으로 연주음반으로는 기대 이상의 음반 판매와 성공적인 전국 concert tour를 통해 New Age의 대중화에 막대한 '공헌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2001년 debut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 동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 대표 New Age artist임에 틀림없다. 2001년 11월에 발표된 'First Love'는 앞서 같은 해 5월에 발매되었던 debut album 'Love Scene'을 향한 대중에 아쉬운 반응에 대한 '회심의 반격'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번째 album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의 discography에서 최고의 album으로 꼽을 수 있는, '지금의 이루마을 있게 한' album으로서, album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루마의 탁월한 감각이 빛나고 있다. 특히 첫 track "I"를 시작으로 일곱 번째 track "When the Love Falls"까지는 그의 set list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이루마식 감성의 향연'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소개하는 repackage는 First Love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2005년 bonus track과 함께 재발매된 album으로 album 'First Love'와 함께 이루마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번째 album 'From the Yellow Room'의 인기곡 "Kiss the Rain"의 string version을 수록하고 있다. 서정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곡들이 가득한 그의 album은 가족과 함께 감상하여도 좋겠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그의 연주로 맑고 투명한 감수성을 느껴보자.<BR></P><p><strong><a href="http://bluo.net/1878?commentInput=true#entry1878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Ólafur Arnalds - Variation of Static + Found Songs (2009)bluohttp://bluo.net/18732013-01-21T15:42:59+09:002013-01-21T15:42:59+09:00<P><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60221125.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03" width="576" /></div>artist : Ólafur Arnalds<BR><BR>album : Variation of Static + Found Songs<BR><BR>disc : 1CD<BR><BR>year : 2009<BR><BR>빙하의 나라, Iceland에서 날아온 차가운 소리의 향연 'Ólafur Arnalds'의 'Variation of Static + Found Songs'.<BR><BR>Europe에서도 거의 최북단에 위치하여, 이름 그대로 '얼음의 땅'이라고 부를 수있는 'Iceland'는 외딴 섬나라이지만, 음악시장에서는 단지 '변방'이라고만 부를 수 없을 만큼 걸출한 Artist들을 보유하고 있다. 'Bjork'과 'Sigur Ros'가 바로 그 대표이고 이제는 새로운 이름도 기억해야할지 모르겠다. 바로 지금 소개하는 Ólafur Arnalds로 1986년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Musician이다. Bjork이나 Sigur Ros의 음악은 우선 그 특별함으로 기억되곤 하는데, 이 젊은 청년이 들려주는 음악도 'Comtemporary Classical'로 분류할 수 있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genre이다. 이 genre는 우리가 흔히 classic으로 알고 있는 classical music가 20세기 들어서 진화한 형태로, classical하면서도 scientific한 소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album은 2008년에 발표된 'Variation of Static'과 2009년의 'Found Songs'을 license하여 합본으로 발매된 'Korea Special Edition'으로, 국내에는 Pastelmusic을 통하여 소개된 Ólafur Arnalds의 세 장의 album 가운데 하나이다. 'Fok'로 시작하여 'Raein'과 'Romance'로 이어지고 'Foun'과 'Ljósið'로 마무리되는 이 album은 classical하면서도 futuristic하고 서정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소리들을 들려준다. 끝없이 펼쳐진, 머나머 우주로 부터의 신호, 온통 새햐안 북쪽 설원의 칼바람, 그리고 물기를 머금은 한폭은 수채화까지 다양한 광경의 소리들이 12개의 track에 녹아있다. 고요한 밤, 맑은 piano 연주를 기반으로 하는 연주를 감상하며 상상의 나래로 빠져보자.</P><p><strong><a href="http://bluo.net/1873?commentInput=true#entry1873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Dignis] '알바로' AK100 아스텔앤컨 케이스 개봉기 및 사용기bluohttp://bluo.net/18722013-01-21T15:31:47+09:002013-01-21T15:31:47+09:00'iriver'의 야심작 'AK100 아스텔앤컨', 휴대용 오디오 기기로서 최고의 성능을 들려주지만 그 성능과 가격에 비해 외형적인 만듦새는 사실 많이 아쉬웠다. 헤어라인이 들어간 메탈 바디와 후면의 유지제질은 보기는 좋았지만,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아이폰'처럼 보기에만 좋고 실용성에는 의문이 드는 디자인이었고, 더구나 AK100에 동봉되었던 파우치는 너무나 저렴한 수준이어서 AK100과 함께하는 외출을 망설이게 했다. 그런데 이런 AK100의 외형적인 완성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케이스가 등장했다.<BR><BR>바로 휴대용 전자기기를 만드는 업체로는, 최근에 설립되어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디그니스(<A href="http://dignis.co.kr/">http://dignis.co.kr/</A>)'에서 제작한 '알바로(Alvaro)'이다. 제작자가 단지 '판매용'이 아닌 AK100 사용자로서 본인의 사용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70만원에 근접하는 AK100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수준(35000원)이지만 그 만듦새가 뛰어나기에 소개한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4108243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왼쪽이 '알바로'가 담긴 박스이고 오른쪽이 AK100의 박스이다. 흑과 백의 대비라고 할 수 있겠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40277972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윗면에는 '디그니스(Dignis)'의 로고가 보이고 옆면에는 웹사이트 주소가 보인다. 하지만 박스에 AK100의 케이스라는 점을 알리는 문구는 없다. 디그니스에서 출시하는 다른 제품들의 포장과 호환되는 박스여서 그렇다고 생각한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32164851.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박스를 열면 내부에 작은 박스 2개와 보호용 파우치에 담긴 '알바로'를 볼 수 있다. 사진에는 작은 박스가 하나만 보이지만 그 아래 다른 하나가 숨어있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64102201.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그래서 박스에 담긴 내용물은 이렇다. 작은 박스 하나에는 옵션으로 구입할 수 있는 넥스트랩(6000원)이, 다른 하나에는 상부 보호필름 2개가 들어있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12067690.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BR>알바로 케이스와 넥스트랩의 모습이다. 케이스와 넥스트렙 모두 가죽 소재로, 케이스의 외부는 AK100과 같은 검은색 가죽이고 내부는 AK100의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부드럽게 처리되었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94853894.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알바로와 AK100의 모습. 케이스 밑면에는 충전 및 데이터 전송 케이블 단자가 밑면에 위치한 AK100을 위한 구멍이 보인다. 단지 판매용으로만 제작했다면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일 텐데, 사용자의 입장에서 만든 제작자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184461039.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개인적으로는 '알바로' 케이스 자체보다도 만듦새가 더 마음에 드는 넥스트랩 양쪽 끝의 모습. 가죽이 주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금속이 주는 기계적인 차가움이 조화된 느낌이라고 할까?<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54279907.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케이스 내부를 자세히 보면 디그니스의 로고와 이 회사의 가치 추구에 대해 적혀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주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덤이다.<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06184382.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BR>케이스 뒷면에는 넥스트렙을 연결하기 위한 고리가 보인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40859885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AK100 액정화면 밑으로 약간의 여유가 있는 케이스 앞면의 모습. UI 이용시 편의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한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107166534.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동봉된 상부 보호필름을 붙이는 모습. 앞면과 뒷면의 보호필름은 이미 AK100에 붙여서 판매되고 여벌로 1쌍이 더 패키지에 동봉되어 있기에, 알바로 케이스에도 상부 보호필름이 2장 들어있다. 사진처럼 윗면을 버튼과 구멍에 맞게 잘 붙이고 양 옆쪽을 붙여주면 된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321492576.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기포가 약간 생기는데, 잘 눌러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없어진다고 한다. <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164248175.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무늬가 들어간 상부 보호필름은 차가운 느낌의 AK100 바디를 가죽의 느낌이 나도록 한다. 가죽 소제의 케이스와 통일성을 위한 제작자의 세심함이 보이는 또 다른 부분이다.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를 입혀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BR><BR><div class="imageblock center" style="text-align: center; clear: both;"><img src="http://bluo.net/attach/1/1249738555.jp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30" width="576" /></div>역시 가죽이 많이 사용된 헤드폰 '젠이하저 모멘텀(Sennheiser Momentum)'과 함께한 모습이다. 알바로를 입은 AK100은 모멘텀과 오디오 기기로서 음향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외형적인 면에서도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AK100을 오디오 기기로서 기능적으로 완성한 회사가 iriver라면 AK100의 디자인적인 면에서의 완성은 '디그니스(Dignis)'가 아닐까 한다.<BR><BR>이 제품의 구입은 디그니스 홈페이지(<A href="http://dignis.co.kr/">http://dignis.co.kr/</A>)에서 가능하다. 제작자의 고민과 철학이 담긴 제작기는 블로그(<A href="http://blog.naver.com/dignis">http://blog.naver.com/dignis</A>)에서 확인할 수 있다.<p><strong><a href="http://bluo.net/1872?commentInput=true#entry1872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