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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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의 공연이 끝나고 '어배러투모로우'가 먼저 올라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선곡을 관객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바로 어린시절 하던 '제비뽑기'랑 비슷하게요. 하지만 제비뽑기의 방향은 엉뚱하게 흘러갔습니다. 예로, 첫번째는 신나는 '고기반찬'이 뽑혔고, 두번째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잔잔한 '코끼리송'이 뽑혔습니다. 공연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공연 중에는 숫자가 적혀있는 삶은 달걀을 나누어주었고, 그 숫자는 선물 추첨의 번호였습니다. 선물은 재밌는 것들이었습니다. 이 추첨은 이어지는 '캐비넷 싱얼롱스'의 공연에서도 이어졌구요.

뭔가 왁자지껄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홍일점 '복숭아'는 멘트를 잘 하기위해 공연 전에 음주까지 했다고 하니,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2007/01/30 14:46 2007/01/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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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빵'에서 있었던 기획 공연 '1월의 맞미가 소풍은 우리와 함께'.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는 두 밴드, '캐비넷 싱얼롱스'와 '어배러투모로우'가 함께하는 공연이었습니다.

게스트가 한 팀있었는데 바로 '부추라마'였습니다. 처음 보는데, 참 '독특한' 팀이었습니다. 바닥에 앉는 점이나 사용되는 갖가지 도구들(?)도 그랬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은 더 그랬습니다. 동요나 만화 주제가와 그것들의 '메들리'부터, 어린 시절하던 여러가지 놀이의 노래들까지... 정말 '알 수 없는 정신 세계'라고도 할까요?

2007/01/30 10:03 2007/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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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이 날 공연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장혁'이었습니다. 작년 헤이리에서 한 번 본일이 있지만 제대로 보는 건 처음이네요.

'이장혁처럼 뛰어난 음악가가 생계를 위해 웹 디자인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습니다. '흡인력'이라고 할까요? 그의 노래와 연주에는 그런 것이 있었습니다.

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스무살'을 들을 수 있었고, 그의 '아무밴드' 시절 대표곡인 '사막의 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단독 공연'이었는데, 본 공연 1시간 정도에 앵콜이 20분 정도로 너무나 넉넉한 공연이었습니다.

2007/01/29 18:07 2007/01/29 18:07
ez

흐음 ~_~; 역시.. 생계를 위해서.. 별개의 알바(?)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나마.. 웹'디자인' .. 이니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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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라고 해야겠지만, 사실 웹 디자인이 본업이시겠죠..ㄷㄷㄷ 한국의 현실..ㄷㄷㄷ

yk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에요...대중음악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10대를 겨냥하는 음악시장이 낳은 비극이군요... 이장혁님의 노래를 들으면 진솔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정말 뛰어난 싱어송 라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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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의 한계랄까요? 양적 팽창만 있었지 질적 성장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구요.

yk

진짜 열악한 환경에서 활동하시는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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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너무 열악..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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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1월에 자주 공연을 하고 있는 '9'였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친한 친구이자 그림자궁전의 드러머인 '기호'의 결혼식에 '증인'으로 참여하고 와서 '양복입은 말끔한 모습'의 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공연에서 자주 들려주고 있는 '케이블카', '부도'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이것이 사랑이라면'을 했는데 바로 이 곡에 앞선 멘트 덕분에(?)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미발표 곡을 한 곡 들을 수 있었는데, 뮤지션답게 대학교의 과제물로 만들었다는 'I have a secret'이라는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콜로는 '고급승용차'를 들려주었습니다.

솔로 뮤지션이면 보통 '밴드와는 다른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보컬이 '서사적'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 그와는 다른 '간결함'이 그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2007년에 솔로 앨범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들리는데,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01/29 16:51 2007/01/29 16:51
ez

상당히... ^^; 제목들이.. 노골적이군요 _ ; 가끔.. 언더분들이나.. 그런분들의 노골적인 곡제목을 들을때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던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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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노골적이지만 가사는 음미해볼만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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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이어 토요일에도 찾아간 '빵'. 바로 빵의 '스타'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장혁'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작년 헤이리 공연에서 '이장혁'을 잠깐 보고는 그에 잘 알 수 없었는데, 이 날 공연애는 그런 기대도 있었습니다.

일종의 '게스트' 형식으로 두 뮤지션과 함께 한 공연이었는데, 첫번째는 요즘 '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와'였습니다. 처음부터 '혼자'가 아닌, 드러머로 종종 활약하는 '무중력소년'과 '로로스'의 베이시스트 '석'과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역시 빵에서 공연을 하는 '아마도이자람밴드'를 패러디해서 '어쩌면강혜미밴드'라고도 한답니다. ('강혜미'는 '시와'의 본명입니다.)

첫곡부터 느낌이 강한 '기차를 타고'로 시작하였습니다. 5곡 정도를 들려주었는데 '노래중생'과 '거짓말'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혼자가 아닌 밴드의 형식으로 함께하는 '강렬함'이 깊게 느껴졌습니다.

앵콜로는 신곡 '화양연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명의 영화를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하네요.

2007/01/29 16:41 2007/01/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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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연에서 본 '지은'의 모습은 기타와 함께였지만, 오늘 단독 공연에서는 기타와 키보드를 세션으로 쓴, 오직 노래만 부르는 '지은'이었습니다.

앨범 수록곡 12곡과 카피곡 3곡으로 총 15곡이 예정되어있던 공연이었는데, 카피곡은 중간중간에 하나씩 했고, 수록곡 12곡은 앨범의 트랙 리스트는 조금 다른 순서였습니다.

'화(華)'는 라이브로 들어도 역시 좋았고, '부끄러워'는 '지은'이 말한 '부(富)를 안겨줄' 곡으로 역시였습니다. '그냥 그런 거예요'는 친한 친구의 연예이야기를 듣고 쓴 곡이라는데, 그런 사연을 들으니 또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이 공연전에 잘 알고 있던 곡은 방금 위에서 말한 세 곡과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 출전곡인 'Love Song' 정도 였습니다. '24'라는 곡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 듣게되는데 라이브의 '강렬한 인상'이 앨범에서 들으면 '괴리감'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총 15곡으로, 게스트도 없기에 짧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거의 2시간이 가까운 공연이 되었습니다. 바로 '지은'은 만담때문이었습니다. 곡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 앨범 제작과정의 비화(秘話)와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루하기 보다는 재밌었습니다. 또, 그런 점이 단독 공연의 묘미라고 할 수도 있겠죠.

앵콜은 리퀘스트로 'love song'의 한글판이었는데, 비로소 기타를 연주하는 '지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지은'의 힘찬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2007/01/28 16:39 2007/01/28 16:39
시리.

옷. 평소완 다른 느낌의 사진들인데요-
애정이 뭍어난달까..ㅎㅎ
못가서 안타까웠었는데. 지은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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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위치가, 바앞에 높은 의자에 앉아서 그럴지도.ㅋ
또 단독공연이라 찍은 양이 많아서 그럴지도 몰라요.ㅎㅎ

지은

시리님 오랜만이예요
고마와요 흐

지은

무서우면서도 은근히 기다려지는 블루오쩜넷의 크리틱.
생각해보니 앨범 리뷰가 더 무서운 이곳의 크리틱.
...고맙다는 뜻이예요 =ㅅ= 에헤헤헤
사진 잔뜩 퍼가겠습니다 감사!
앨범 즐겁게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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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지은씨.ㅎㅎ
공연 뒷풀이는 잘 하셨나요?
그나저나 앨범 타이틀이 뭐죠?
그냥 '지은 1집'?

지은

셀프타이틀드 앨범이니
지은 1집 [지은]
이 되는걸까요? @_@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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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랬군요. self-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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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클럽 '빵'에서 있었던 '지은'의 1집 앨범 발매 기념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지은'은 '쌈사페'에 숨은고수 예선에서 알게된 후 행보를 지켜보고 있던 뮤지션 중 하나였습니다. 작년 연말에 있었던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 출전하여 동상을 입상하는 등, 잠재능력(?)을 서서히 발산하고 드디어 앨범까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번 1집은 원래 EP로 계획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당당한 정규 앨범으로 발매되게 되었는데, 그 절절한 사연(?)은 '지은'의 홈페이지(http://ji-eun.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 시작의 예정 시간은 8시였지만 15분 정도 미루어져 시작되었습니다. 시작되었을 때는 앉을 수 있는 자리는 거의 찬 상태였구요.

공연 첫 곡은 앨범의 첫곡이기도 한 '당신이 필요해요'로 시작되었습니다.

2007/01/28 16:24 2007/0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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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중이라던 2.5집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앨범이 아닌 '요조'의 솔로 앨범으로 발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곡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참여한 형식이구요. 아마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같은 제목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앨범에 수록될 신곡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낮잠', '바나나 아파트(?)' 등이었습니다. 이 외에 'so good-bye', '두꺼비', '슬픈 사랑 노래' 등 주옥같은(?) 인기곡들과 역시 새앨범에 수록예정인 '룰루랄라' 등으로 찾아온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이제 2집이 나왔고 활동 기간도 길지 않지만, 정말 '10년의 연륜'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빨리 앨범이 나오고 공연도 자주 해줬으면 좋겠네요.

2007/01/27 00:20 2007/01/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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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였습니다. 100명이 넘는 관객이 입장을 했다는데, 아마 절반 이상은 이 밴드를 보기위해 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2집 공연들어서는 거의 다섯 명이 등장하여 공연을 했는데, 이번에는 '소규모'의 원래 두 멤버와 '요조', 이렇게 셋이 진행해 갔습니다.

2007/01/27 00:05 2007/0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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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바플라이(Bar Fly)'라는 밴드였습니다. 밴드 이름의 뜻은 '바(bar)의 단골손님'이라고 하네요.

독특했습니다. 보컬이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인지 독특한 분위기였고, 곡들에서는 'Radiohead'의 느낌이 났습니다.

2007/01/25 18:52 2007/01/2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