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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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에 '보라인간'이라는 사람이 '아고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과 인터뷰를 담은 기사가 올라왔다.

사업가 겸 뮤지션이라고 하는데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리스너'로서는 정말 대단한 생각이 든다. 그의 글들을 보면서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었고, 하고 싶었던 말들을 대신해주는 글들에서 어떤 '후련함'을 느꼈다.

보라인간 인터뷰(링크)

보라인간이 본 가요계(링크)

보라인간이 본 가요계 2부 -가요계에 대한 오해들(링크)

보라인간이 본 가요계 3부 - 보이지않던 진실(링크)


주말에 집에 돌아가면 침대 머리맡에 고이 모셔둔 '200시간 CD플레이어'를 CD들과 챙겨야겠다.
2006/08/24 01:20 2006/08/24 01:20
백일몽

쥬크온에 올라온 싱글을 들어봤는데
뮤지션으로는 후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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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스로 이류 혹은 삼류라고 하죠^^;;;

우구인

글 잘쓰네요
모르는것도 많이 알게되고 좋은 글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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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많은 걸 다시 생각해게 되었습니다. CD가 음질이 좋다는 건 알고 느끼고 있었지만 또 다시 확인하게 되니 역시 CD음질을 mp3가 따라올 수 없네요.

손님

보라인간님 글 다 읽어봤습니다.
한국 음악계가 몰락한건 엠피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음악을 산업으로 얘기하면서 소비자들이 틀렸다고하는 건 처음부터 얼토당토 않은 논리라고 봅니다. 삼부 어느 답글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어느 기업이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안 팔려서 망했다고 소비자한테 니들이 틀렸다고 감히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사운드 어쩌고 하는 얘기도 자주 하는데 192kbps 이상 mp3와 원본 wav를 들려주고 테스트를 한다면 구별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 장담합니다. 그리고 엠피가 음질이 조악해 음악 감상을 할 수 없다면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오디오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모두 다 음악을 들어선 안되는 건가요? 음악은 그런게 아닙니다. 보라님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고 있어요. 몇만원짜리 카세트 몇천원짜리 피시스피커로 들어도 수천만원의 오디오시스템보다 감동적일 수 있는게 바로 음악입니다. 대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보다 김광석이나 리드벨리의 기타 하나가 더 감동적일 수 있는 것처럼요.
산업으로 얘기하는 음악이라면 일부 내용이 옳은 얘기라해도 무조건 100% 틀린글.
문화나 예술로서의 음악이래도 보라님의 부족한 내공이 여실히 드러나는 글. 음악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지는 몰라도 음악을 듣는 건 게을리했거나 그 폭이 무지 좁다는게 마구 느껴지는 글이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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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지엽적으로 이해하셨군요. 한국 가요계에 몰락에 단지 mp3만을 원인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요를 만든 사람들의 지나친 샘플링 혹은 표절 등의 방만이라든지, 가요를 듣는 입장에서 표절에 대한 무지 혹은 무관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지요. mp3가 감상 못할 수준이 아니라, 음원을 만드는 사람이 원하던 사운드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요. 제품을 제대로 사서 직접 써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짝퉁 제품을 산뒤, 정품 제품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mp3와 CD를 비교해서 들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익숙한 곡이라면 단순히 십몇만원하는 CD카세트에서도 음질의 차이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어느 수준 이상의 오디오에 대한 이야기는 지나친 곡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군요.
현 상황에서 가요계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와 위선은 공짜 mp3를 탐하는 사람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악만드는데는 부족한 사람의 글일지는 몰라도 청자로서는 대단한 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써 놓은 글에 대한 평은 개나 소나 할 수 있지만 그 글을 이렇게까지 써놓는 건 개나 소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ez

흐음... 벌써 유명인이 된건가; 후후 얼마전에 이글을 읽고 이런 투의 말은 내용을 떠나 짜증스럽게 들릴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죠.
허나 확실한건... 자기가 좋아하는 앨범쯤은 좀 사줘라! 라고 스스로도 주위에 말하는 만큼... 좀 사줬으면 한다는것! :)

여담으로... 사실 .. 제가 공돌이인지 그래서 몰라도.. 몇몇.. 멀티미디어 적인 개론적 얘기들을 꺼내고 몰랐지~? 하는건... 좀.. 웃음이 나왔습니다 ..쿨럭; 하긴, 일반적으론 모르는 내용들이니; 사실 따지만 CD도 디지털음이죠; 0과 1로 이루어진... 사실 완전한 원음과 비교하면 CD 는 이미 손실이 발생해버린 데이터죠. :)... mp3로 바꾸면서 또한번 사람의 가청이외의 부분을 칼질하고 압축하느라 손실해버리지만; 아무튼 SA-CD 나 DVD-AUDIO 를 한번 제대로 들어보고 싶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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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인간도 CD와 완벽하지는 않지만 편리성 등까지 봤을 때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죠.

SA-CD는 아직 가격이 만만하지 않지요. 나오는 음반들도 많지 않고. 사고 싶은 SA-CD음반들은 이미 그냥 CD로 소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빠리소년

잘 읽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보라인간이라는 분이 옳으니 그르니 논하기 보다
이런 논란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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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활발히 이야기 되어야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음반 시장을 구할 수 있겠지요^^

손님

비판을 하려면 소비자인 청자들이 아니라 방송과 기획사쪽을 겨냥했어야죠. 훈련을 통한 내공 없이는 들리는 음악이 아닌 어느 수준 이상의 음악을 듣기 힘듭니다. 빽판 하나 구하기 힘든 시절이었어도 제 또래까지만 해도 정말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던 FM이 있었고 스크린으로나마 공연이나 뮤비를 볼 수 있었던 음악감상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태지 이후로 TV에선 맨 그나물에 그밥만 보여주고 FM은 죄 만담프로로 바뀐지가 옛날인데 그걸 듣고 자란 지금의 음악 소비자들에게 니들 수준 운운하는게 비판의 방향이 맞다고 보십니까? 수요예술무대나 EBS 공연 프로를 열심히 보지 못한 죄군요? 그나마 평균 수준이 낮으니 이정도라도 가요 들어주는겁니다. 솔직히 귀가 좀 트인 사람들 듣는 음악의 대부분이 외국 음악이라는 건 다 아는 사실이잖습니까. 그쪽이 훨씬 방대하고 질 좋은 음악이 많으니까요. 근본적으론 한치 앞의 이익만을 쫒아 우르르 몰려다니며 제자리만 빙빙 돌았던 방송과 기획사들이 문제란 겁니다. 그리고 아티스트라 불리울 만한 가수나 밴드가 지금 우니나라에 몇이나 되나요? 우리나라 인구가 일본처럼 일억쯤을 넘어가면 모를까 이 머릿수로 비주류 음악인들이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렇지만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열악했던 시절에도 훌륭한 락밴드, 포크가수들 많이 나왔습니다. 그게 단지 엠피가 없었던 때였기 때문일까요?
보라님의 얘기처럼 러브님도 짝퉁 명품쓰고 어떻게 진품을 평가하냐고요? 엠피를 짝퉁으로 여기는 그 생각부터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엠피가 왜 짝퉁이죠? 음질이 딸려서? 정품이 아니어서? 그럼 비손실 사운드 압축 포맷인 APE나 FLAC은 진퉁입니까? 위에 말했던 그 옛날의 빽판이나 FM에서 녹음해서 들었던 테입은? 5,60년대 열악한 녹음장치로 만들어졌던 앨범들은 다 버릴까요? 지글거리는 AM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도 눈물을 흘릴만큼 감동적일 수가 있는게 음악입니다. 그런데 뮤지션이란 사람이 음질 어쩌고 하면서 일부 미친 오디오 매니아들이나 할 법한 소릴 하고 있으니 이해할 수가 없단 얘깁니다. 보라님뿐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들 엄청 많을겁니다. 들려주고 싶은 사운드가 일부 손실 됐으니 그건 짝퉁이다. 듣지 말아야한다. 짝퉁을 듣고 씹는다는 건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이죠.. 그런 원음이 아니아도 듣기에 거북한 수준만 아니면 잘 들을 수 있고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엠피정도 수준이면 그 아티스트의 재능, 열정, 감각 모두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러브님 말씀대로 보라님 글은 잘 쓰신 글이고 대중들이 위선적인 면이 있다는 것도 맞는 얘깁니다만.. 맨처음 댓글에 제가 말한대로 산업으로서의 음악을 얘기하면서 대중을 비판하는 거라면 보라님의 의견은 애시당초 틀렸다는 얘기였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쪽에서 맞추고 따라가야지 소비자를 비판한다는 건 정말 어이없는 거 아닌가요? 그게 비록 얌체같거나 무식한 소비자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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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어차피 '쇼'이고 방송에서 라이브를 듣는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우리나라의 큰 방송사들조차 제대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구요. 수준 낮으면 듣지 마십쇼. 가요계는 동정심은 이제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기획사가 비양심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음악성과 대중성을 적절히 만족시킨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그런 기획사들은 지금 어떤가요? SM 등이 도태되지 못하고 승승장구한 점을 단순히 그네들의 책임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박수를 한 손으로 칠 수 있나요? 브리트니 같은 겨우를 제외하면 외국의 질 좋은 음악들의 판매량도 참담한 수준입니다.

저도 FM라디오를 듣고 자랐지만 그때만해도 라디오에서 좋은 곡을 찾으면 테입을 구하려고 했지만 요즘은 공짜 MP3를 받고 끝나는 점이 문제지요. LP가 있었던 시절의 한계는 LP였지만 지금은 기술의 한계가 LP는 아니니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시절 대중적 오디오 시스템과 지금의 그것과 비교하기 힘든 것도 마찬가지일테니까요. mp3는 mp3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이제는 앨범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의 유료 mp3 시장이 확실히 있는 상황에서도 공짜 mp3가 범람하는 점입니다. mp3 유통구조가 음원제작자에게 너무 불리한 점도 문제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듣기에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꾸준히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음반을 사고 공연을 보는 건인데 현 상황은 그렇지 않지요.
진짜 음악방송이 생기지 않는한 방송계의 행태는 바꾸지 어렵고 기획사는 음반을 구매하면서 좋고 나쁨이 가려져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음반 구매량도 적을 뿐더러 소위 말하는 나쁜 쪽으로 몰리니, 대중을 질책하는게 아닐까요? 지금 수준의 전체 음반판매량이라도 그 판매량이 음악성을 겸비하고 좀 더 다양한 취향으로 분포된다면 조금이나마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요.
각종 포털 댓글에서 아무리 정치인, 공직자들 욕한다고 해도 그들이 꿈쩍이나 하겠습니까? 보라인간님의 글이 방송사와 기획사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그들이 관심이나 갖을까요? 그리고 이만큼의 네티즌의 논란과 관심을 부를 수 있었을까요? 방송사와 기획사의 변화를 유도시킬 수 있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힘이 아닐까합니다.
mp3음질 이야기도 있었지만 음반으로나 유료 mp3나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가요를 듣는 이라면 이 글에 크게 '발끈'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스운

예전 코코어공연 다녀오는데 후배가 저한테 이런 소식을 전해주더군요. "형, 쏘니에서 CDP 더이상 안뽑는데,". 이 말을 들으니까 정말 깜깜하더라구요. 우리나라가 특히 심하긴 하지만, 음반의 운명이라는 것이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겠지요.

LP가 CD로 바뀌면서, MTV가 등장하면서, 문화 산업이 부상하면서, 넓게 보면 음악 말고도 전체적인 세상의 모습이 바뀌면서 음악과 인간의 관계도 변했겠지요. 미래는 누구도 함부로 예측할 수는 없지만, 한 인터뷰에서 김C가 음반을 "시체를 담는 가방"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음반이 갖는 경제적인 보상가치가 급격히 떨어진 것을 보면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더이상 정상적인 음악산업을 이끌어 갈 수는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에요. 인간에게 음악이란 '절대적 필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이기에 보이지 않는 손이건 보이는 손이건 음악이 다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간이 게으르다면, 혹은 음악과 인간의 관계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가벼운 쪽으로 변한 것이라면, 음악이라는 것은 점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음악계의 전반적인 문제는 수요-공급자측 모두에게 있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당연한 일이지요. (어느측이 '먼저' 못났었느냐를 따지자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일 것 같아요.') 제 느낌이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지속되고있는 그나물 그밥 대중가요에 대한 대중들의 불만도 서서히 차오르고 있고 또한 대중들이 이제 색다른 음악을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것(Clazziquai의 큰 인기몰이나 '사운드데이'의 호황, 다양한 색채의 인디음악과 그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변화의 기미가 보이기도 합니다. '보라인간'님이 강조하신 '인프라' 그리고 '시스템'만 구축 된다면 희망이 없지는 않다는 생각이에요.

'보라인간'님의 글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의 공급-소비구조에서 일어나는 판단 오류, 모순점 등을 주로 (상대적으로 비판이 적었던) 소비 행태를 중심으로 비판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2편, 3편으로 가면서 현재까지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대한 비판을 이것저것 짬뽕해놓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굳이 길게 안해도 될 말도 길게 하고, 소비행태를 비판하다보니 너무 공급측을 두둔하는 면도 많고,,, 재미만큼의 영양은 떨어지는 글 같아요. 가장 큰 약점은 "사람들이 공짜로 mp3를 듣는 것을 마치 mp3를 듣는 사람들의 윤리 의식이 떨어져서"라는 투로 말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소리바다와 mp3가 딱, 나와버리고 너도나도 쓰고 제제도 없으니 "당연한거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배경도 있는건데요. 가장 아쉬운 점은 그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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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에서 좀 받아 듣고 좋은 음반은 사줘야하는데 한때 mp3 곡수 많은 걸 자랑하는 녀석들이 있었죠..ㅡㅡ;;

음악에 대해 '공짜'를 너무 당연히 문화가 팽배해 있는 점이 아쉬울 뿐이죠.

아우님 빨리 블로그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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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내역(주문일 / 금액)



올 1월에 썼던 '튜브뮤직의 추억'의 완결편.

1편에서 2002년 9월부터 2004년 10월까지의 주문 내역을 올렸었는데 순서가 바뀌었다. 이유는 2002년 9월 이전의 주문 내역은 지금의 튜브뮤직 데이터베이스에 통합되어있지 않아, 할 수 없이 관리자에게 주문내역을 파일로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 파일을 요청하고 받은지는 한참되었지만 excel 파일을 정리하는 것이 귀찮아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오려붙이기로 위처럼 대충 붙여버렸다.)

지금 보아도 '어떻게 저렇게 많이 샀을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2002년과 2003년은 음반 구입의 정점에 있었다. 2001년 말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Newage 음반'의 구입이 한 몫했었고(지금 갖고 있는 Newage 음반들의 상당수가 그 즈음에 구입한 것들이다.), 그때는 (지금은 거의 구입하지 않는) '가요 음반'도 구입했었다.

지금은 '한 사이트에 몰아주기'보다는 사이트마다 차이가 있는 '앨범가격'이나 '할인혜택' 등을 살펴보고 구입하기에, '오이뮤직'과 '향뮤직' 등과 중고 CD사이트를 때에 따라 이용하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어렵게 쌓아놓은 포인트가 오이뮤직과 통합되면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릴 줄 알았으나, 의외로 쌓아놓은 포인트 덕을 자주 보고 있다. 튜브뮤직에서 있는 각종 이벤트가 그 덕인데, 회원 등급이 높은 회원들에게 약간의 advantage를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벤트로 받은 음반들과 초대된 공연들이 여럿있다. 이 사이트가 약간의 '튜브뮤직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할까?

이제 이벤트나 앨범리뷰, 공연리뷰 참여 외에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튜브뮤직'이지만, 내 '음반 구매 역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황금기'를 차지하는 사이트임에는 분명하다.
2006/08/08 15:39 2006/08/08 15:39
와니

앗 튜브뮤직이 오이뮤직으로 넘어갔나요..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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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뮤직은 스트리밍을 하고 실질적인 음반판매는 오이뮤직에 위임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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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앨범의 조건.

1.intro, interlude 등을 제외한 10곡 이상의 수록곡(신곡 기준)

2.총 러닝타임 40분이상

3.live version, remix version 등이 들어있을 경우 1/3 이하, 12곡 이상의 수록곡 (예외로 live version이 가장 많을 경우 live album, remix가 가장 많을 경우 remix album)



나름대로 내가 생각하는 (single이 아닌, EP도 아닌) album으로 나오기 위한 조건 들이다. '함량 미달'의 앨범들이 많이 보여서 이런 글을 써본다.

곡수나 러닝타임으로 따질 수 없는 명반들이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음반을 사서 모으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음반의 '함량'은 나름대로 중요하다. 특히 최근 년간 100장 가까이 사는 나로서는 album이냐 EP냐에 따라 음반의 가격이 달라질 수 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대체로 90년대 초부터 발매된, 명반으로 손꼽을 만한 앨범들을 보면 대체로 위의 1번과 2번 조항을 만족시킨다.

1번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지만 10곡이 되지 않더라도 장대한 곡들로 2번을 '월등히' 만족시킨다면 인정이다. 3번은 사족이긴 하지만, live나 remix를 수두룩 넣어두고 신곡은 몇 곡 없이 '신보'라고 나오는 앨범들이 간혹 있어서 만들어보았다.

요즘은 나아졌지만 아직도 우리 가요계에는 '함량 미달'의 앨범이 너무 많다. 한국 대표라고 할 만한 뮤지션들까지도... 제발 그런 음반들은 album이 아닌 EP라는 이름으로 나와주었으면 한다. EP 내용물을 갖고 ablum 값을 받는 것은 '부당한 이익 추구' 혹은 '사기'다.
2006/07/05 03:43 2006/07/05 03:43
Hedge™

저는 러닝타임만 45분을 넘겨주면 무조건 앨범으로 대합니다. 제가 듣는 앨범들 중에는 긴곡이 많아서 10곡을 내세우면 제가 가진 앨범 절반쯤은 앨범이 안될 것 같습니다. -_);;

EP(제 EP기준은 러닝타임 20~40분 이내의 음반)같은 것들은 그냥 깔끔하게 듣고 끝낼 수가 있어서 좋아하기는 한데, 직접 구입하기에는 좀 망설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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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는 적더라도 러닝타임이 압도적인 뮤지션들이 있곤하지요.ㅎㅎ 저도 그런 뮤지션들은 예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은 앨범보다 EP가 많이 나와서 요즘 EP도 상당히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수입 single들은 정말 '소장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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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CD/DVD 주문목록입니다 more..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나의 '거의 독점적인 음반 구입처'였던 '튜브뮤직'의 구매 기록 중 2002년 9월부터 2004년 10월까지의 기록이다. 아마도 이 기간, 특히 2003년은 내가 음반를 정말 많이 구입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차비, 밥값을 뺀 용돈의 상당 부분을 음반구입에 투입했었다.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올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용 기간 동안 튜브뮤직의 변화가 있었기때문이다. 튜브뮤직에 로그인하면 볼 수 있는 기록은 2002년 9월 13일 부터인데, 그 이유는 그 즈음부터 튜브뮤직의 물류창고가 '오이뮤직'과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CD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시작한 2000년에도 '오이뮤직'이 있었으나 '회원등급'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혜택이 튜브뮤직 쪽이 더 좋았고, 그래서 튜브뮤직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2004년 후반기부터 튜브뮤직은 스트리밍 전문 사이트로 바뀌고 음반판매는 전부 오이뮤직에 위탁하게 되면서 열심히 올렸던 회원등급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주문이 줄어들다가 결국 끊기게 된다. 아마 2004년 중반에 '골드회원'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골드회원은 구입 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음반구입에 쓸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상당한 수준의 적립율이다.

2004년 말부터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여 지금은 '상아레코드'를 거쳐 '향뮤직'과 '오이뮤직'을 이용하고 있다.

2편에 계속...
2006/01/25 07:32 2006/01/25 07:32

아름다운 혼돈 :: 튜브뮤직의 추억 (1) : 2002.9.~2004.10.

아름다운 혼돈 :: 튜브뮤직의 추억 (1) : 2002.9.~2004.10.

땡구

생각보다.. 부자였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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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엔 자취해서 자금이 넉넉했는데 다시 집에 들어와서 사니 가난하네~~

땡구

뭔가 이해가 안가는 시츄에이션이네;;; 자취하면 돈이 더 적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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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밥먹고 차비가 안들어서..ㅎㅎㅎ

우스운

전 거의 향사에서, 근데 요즘은 또 잘 못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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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는 향이 대세죠~ 일로웁 1집 나왔던데 어여 사야 할텐데..

와니

향이 좋은것 같더군요.
처음엔 상아에서 앨범도 유통하고 했었는데
상아는 뭐랄까 아무튼 여러가지로 실망하게 되어서리..

향이 정이 갑니다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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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도 이용했었는데 상아는 사이트가 좀 난잡한 느낌입니다. 로딩도 좀 걸리고 UI가 은근히 짜증난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