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는 '브로콜리 너마저(Broccoli, you too)'라는 밴드의 공연이었습니다. 처음보는 밴드인데 원래는 보통의 밴드 구성을 갖추고 있지만 이번에는 어쿠스틱 공연이라는군요. 중간에 전원문제로 앰프, 키보드가 꺼지는 상황이 있었지만, 상당히 상큼한 곡들을 들려주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공연 후에는 옆에서 저렴하게 판매중인 single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진으로만 보는 공연이지만 참 멋있는 청년들이군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종로에 가면 국세청건물 맞은편 지하도 길 근처에서 길거리 공연이 자주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우두커니 서서 구경하다 오곤 했는데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사라져가는 길거리공연 만큼이나 우리 주변에서 음악이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닐지...그러고보면 저도 참 각박한 삶을 사나 봅니다. ^^:
오랜만에 홍대 앞 놀이터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다녀왔습니다. 야외 공연 때문이었는데, '붕가붕가 레코드'와 '튠테이블 무브먼트(TuneTable Movement)'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이라는 제목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밴드 '그림자궁전'의 리더이자 '관악청년포크협의회(관포협)'의 멤버로 활동 중인 '9'의 솔로 포크 뮤지션으로서의 공연이었습니다. 유난히 쓸쓸해 보이는 모습의 '9'였습니다. '설상가상', '바이데니', '케이블카', '부도', '고교연가' 등을 들려주었습니다.
쓸쓸한 그의 모습에서 제가 좋아하는 '이것이 사랑이라면'이 떠오르더군요. 솔로 뮤지션 '9'의 음악들은 공식 홈페이지(http://iam9.cafe24.com)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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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공연이지만 참 멋있는 청년들이군요. 지금은 없어졌지만 종로에 가면 국세청건물 맞은편 지하도 길 근처에서 길거리 공연이 자주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우두커니 서서 구경하다 오곤 했는데 지금은 없어졌더군요. 사라져가는 길거리공연 만큼이나 우리 주변에서 음악이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닐지...그러고보면 저도 참 각박한 삶을 사나 봅니다. ^^:
안녕하세요? 종로에 자주 가곤 했지만 국세청 쪽가지는 거의 가보지 않았는데 길거리 공연이 자주 있었군요@@ 저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홍대 놀이터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날씨만 괜찮다면 매주 토요일 프리마켓과 공연이 열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