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롤립팝 + 어배러투모로우 in 6월 16일 free market

왠지 긴장한 듯했던 '포터블 롤리팝'과 언제나 씩씩한 '어배러투모로우', 그리고 두 밴드가 합체한 '쿠킹 바이닐'.

공연은 소풍같은 느낌이었고 웨딩송은 압권이었습니다.

2007/06/18 22:24 2007/06/18 22:24

어배러투모로우 in 11월 25일 free market

마지막 프리마켓의 마지막은 '어배러투모로우'였습니다. 바로 전의 '포터블 롤리팝'의 순서때는 해는 거의 졌지만 가로등이 나중에 들어와 사진 찍기가 힘들었는데, 마지막은 무사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선물과 재치를 발휘해서 팁도 상당히 모았습니다. 중간에는 불꽃놀이도 있었구요. 마지막에 어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프리마켓은 내년 2007년 3월 3일에 다시 시작됩니다.

2006/11/30 00:31 2006/11/30 00:31

포터블 롤리팝 in 11월 25일 free market

다섯번째는 '포터블 롤리팝'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볼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 프리마켓에서 보게 되네요.

드러머가 개인 사정으로 드럼머신과 함께 한 공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곡의 마무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단순한 가사의 '가나 초코렛'이라는 곡이 상당히 인상이 강했습니다.

2006/11/27 22:32 2006/11/27 22:32

이주영 in 11월 25일 free market

감미로운 음악으로 지나가는 발을 멈추게한 '이주영'. 하지만 최고의 반응은 감미롭지 못한 '변선생'이 차지했습니다.

2006/11/27 19:57 2006/11/27 19:57

신재진 in 11월 25일 free market

'로야와 카오'의 공연을 마치고 간당간당하던 앰프가 결국 문제를 일으키면서 해결을 위해 공연은 약 1시간가량 지연되었습니다. 두번째 '캐비넷 싱얼롱스'는 못보았고, 세번째 '신재진'부터 다시 보았습니다.

통기타에 이펙터의 사용은 가까이서 들으면 기타치는 소리와 스피커로 나는 소리가 달라서 기타 두 대를 연주하는 느낌이 들게 했습니다. 뭉클한 느낌이 들게하는 '아버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2006/11/27 10:14 2006/11/27 10:14

로야와 카오 in 11월 25일 free market

2006년 마지막 '프리마켓'의 공연. 첫번째 '로야와 카오'. '로야와 카오'라는 이름답게 '카카키오'의 음악과 '봄로야'의 작품이 함께한 공연이었습니다. 조용한 곡들 위주로 선곡되었고 음악과 함께 촛불로 그렸다는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프리마켓 공연에 선 기념으로 몇몇 사람들에게 엽서도 나누어 주었구요.

2006/11/26 22:33 2006/11/26 22:33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 in 11월 12일 놀이터

12일에도 홍대 앞 놀이터에 갔습니다. 바로 '바다비 살리기 프로젝트'의 야외공연이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2시 40분이 넘어서 도착했을 때는 첫번째 공연자인 해금연주자 '공경진'의 공연이 진행중이었습니다. 다행히 전날보다 기온은 춥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공연자는 바로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였습니다. 하지만 '어배러투모로우'의 다른 두 멤버에다 드러머까지 초빙해서 등장했습니다. 구성으로 보면 '어배러투모로우'와 다름 없지만, 공연자의 '이름'에 맞게 온전히 '심심한 위로의 복숭아'의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야외공연만의 또 다른 묘미가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역시나 흥겨운 음악을 듣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민'과 '호라'의 '발차기'는 오늘도 빛이 났고,모금함에는 상당히 많은 지폐가 들어갔습니다.

2006/11/14 00:09 2006/11/14 00:09

골든팝스 in 11월 11일 free market

다행히 '골든팝스'의 멤버들이 도착했고 '디어클라우드'에 이어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3인조 골든팝스'의 공연이었습니다. '골든팝스'의 비장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empty words'를 첫곡으로 들려준 점은 의외였습니다. '필살기'를 첫번에 써버렸지만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그만큼 공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해야할까요?

보컬 '호균'의 입담에 대한 반응은 이번에도 역시 뜨거웠습니다. 뜨거운 반응에 화답이라도 하듯, 해가 져가면서 점점 더 추워져가는 날씨에, 하나도 춥지 않다면 외투를 벗어던지는 '객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춥다며 다시 입었지만요.

좋은 곡들을 더 많이 만들어서 빨리 '음반으로도 들을 수 있는 골든팝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6/11/13 01:33 2006/11/13 01:33

디어클라우드 in 11월 11일 free market

운이 좋게도 '00스테이지'에서 보려고 했던 세 팀이 처음부터 연달아 공연을 해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까지 보고 '프리마켓(free market)'이 열리는 홍대 앞 놀이터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순서로는 네번째였는데 세밴째 팀의 멤버가 모두 오지 않아서 먼저 할 수 있었습니다.

'프리마켓' 공연도 '00스테이지'에서 보았던 '하도' 외에도 '골든팝스', '디어클라우드' 등의 상당히 좋은 라인업이었습니다. 놀이터에 도착했을 때, 세번째인 '하도'까지 진행이 되었고 네번째 예정인 '골든팝스'가 도착하지 않아서 소강상태였습니다. 저에게는 참 운이 좋은 일이었지요.

네번째 '골든팝스'를 대신해서 그 다음 순서로 예정되어 있었던 '디어클라우드(Dear Cloud)'가 공연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어쿠스틱이었지만 지난번 멤버 다섯 명중 네 명이 참여했던 때와는 달리, 보컬과 기타리스트 단 둘의 단촐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이 '디어클라우드'의 올해 '프리마켓'에서 마지막 공연이라네요. 참고로 프리마켓은 11월 말까지만 열립니다. 푸르고 시린 날에 어울리는 슬픈 팝을 들려주었어요. 앨범이 발매되면 꼭 한 장 장만해야겠습니다.

2006/11/13 01:02 2006/11/13 01:02

Che in 11월 4일 free market

마지막은 오랜만에 보는 '아마추어 게릴라 오케스트라 Che'였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모두 가면을 쓰고 등장했습니다. 역시 오케스트라라 수가 많았지만 독특한 모습에 모여든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난번에 세 곡정도 들려주었지만, 이번에서는 상당히 오래 여러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레퍼토리가 더욱 다양해져서 오케스트라와 함꼐하는 성악곡도 있었습니다. 40~50분 가량 진행된 'Che'의 공연은 야외의 작은 음악회나 다름 없었습니다.

가을이라 역시 해가 짧아져, 날은 점점 어두워졌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마지막 곡에서는 멤버가 하나, 둘씩 빠져나갔습니다.

2006/11/05 16:40 2006/11/0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