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e Bye Bye

예전에 이야기했던 '암흑기' 1년차가 끝나고 드.디.어 2년차가 되었습니다.

2년차가 되었으니 이제 좀 덜 바빠지겠죠.

bluo.net의 '단골메뉴'인 '홍대 클럽 공연 탐방'과 '음반 리뷰'의 활발한 업데이트를 혹시나 기대하신 분들이 있으려나요?

우선 '홍대 클럽 공연 탐방'은 '물리적 한계'에 부딪혔다고 할까요?

'무료서비스'가 아닌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기에 유료 호스팅을 이용 중인데, 이미 올린 사진만 1.5 Gb 가까이 되기에 2 Gb 서비스를 이용하는 저에게는 은근히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거의 1년간 홍대 클럽과 멀어지면서 관심도 멀어졌다고 할까요?

물론 작년에도 아주 가끔 갔었지만,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이었습니다.

음반은 요즘에도 '아주 열심히'는 아니지만 꾸준히 모으고 있고, 음악도 자주 듣고 있어요.

CD는 어느덧 1200 장을 돌파했더군요.

2002년 말에 기획되어 2003년 초에 홈페이지로 시작한 bluo.net,

만 20세 였던 2002년 말에 제 20대의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제 '20대의 비망록'이라고  할까요?

그 20대가 벌써 절반이 넘게 지났습니다.

bluo.net도 이제 7년째를 맞네요.

2008년 bluo.net은 열심히 쉬었지만, 잠시 더 쉬어갈까해요.

bluo.net 시즌 1(?)은 여기서 마침니다.

'홍대 클럽 공연'에 대한 포스팅은 이제 거의 없겠지만, 음악, 책, 영화에 대한 글들은 앞으로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bluo.net 시즌 2(?) 혹은 다른 블로그에서 만나도록 하죠.

그럼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