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oding of 20070607

6월 7일에 추출한 상큼한 앨범 두 장.

나의 영원한 언니(?), 'Gwen Stefani'의 두번째 솔로 앨범 'The Sweet Escape'. 향뮤직 수입반 세일 이벤트로 수입반을 저렴하게 입수. 이 언니는 시간이 지날 수록 회춘하는 느낌이네요. 더구나 센스도 증가!! '4 in the morning'이나 'Pharrell'이 참여한 'Yummy'같은 킬링트랙까지... 기회가 된다면 리뷰도 날리고픈 멋진 앨범!

'Round Table feat. Nino'의 또 다른 앨범 'April'. 미개봉 중고를 저렴하게 입수했다. 역시 애니메이션에 수록되었던 곡들답게 아기자기한 맛이 강하고 지난번에 추출한 앨범보다 더 좋은 듯도 하다. Nino의 깜찍한 목소리에 맞춰 어깨춤과 들어도 좋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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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20:17 2007/06/20 20:17

encoding of 20070524

5월 24일의 추출물들(?).

'Linkin Park'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번째 앨범 'Minutes to midnight'. 1집에서 세상을 놀라게 했고 2집에서 더욱 세련된 '린킨 파크'표와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라 좀 아쉽기도 하다. 변절 혹은 변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랩과 메탈의 hybrid가 아닌 다른 스타일들과의 hybrid를 시도한 나름대로의 새로운 hybrid theory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Leave Out All The Rest'는 강추!

'Nakashima Mika' 음반 모음도 거의 끝이다. 중고로 저렴하게 입수한 정규앨범들과 EP 중 추출한 1집 'True'와 3집 'Music'. '?色舞うころ'과 'Stars'를 '포지션'과 '민효린'이 각각 리메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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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6 00:41 2007/06/16 00:41

encoding of 20070511~20070512

11일과 12일에 추출한 세 장의 음반. 내 취향에서는 아직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세 장.

첫번째, 'Susie Suh'라는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의 앨범 'Susie Suh'. Alanis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기도 했던 '글렌 발라드'가 프로듀서를 자청했다는데, 들어보면 진가를 알 수 있다. 나를 뒤흔드는 목소리와 멜로디. 버릴 곡이 없는 꽉찬 앨범, 너무나 좋다. 정말.

두번째, 'Explosion in the Sky'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는 밴드의 앨범 'All of a sudden I miss every one'.  포스트락(Post-Rock)이라는 보컬 없이 연주만을 들려주는 독특한 장르이지만 매력은 충분하다. '서사'와 '서정'의 공존이라고 할까?
 
세번째, 역시 포스트락 밴드인 일본 밴드 'Mono'의 'You are there'. 일본계 밴드이지만 그 실력을 인정받아 미국 밴드인 앞서 추출한 'Explosion in the Sky'와 같은 레이블 소속이라고 한다. 'Explosion in the Sky'와 더불어 포스트락(Post-Rock)이 무엇인지 조금을 알 수 있게해준다. '장엄한 감수성'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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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4 22:20 2007/05/24 22:20

encoding of 20070510

5월의 첫번째 음반 추출 목록.

드디어 입수한 '그림자궁전'의 데뷔앨범. 음반 자켓에 깜짝 놀랐다. 이런 센스가. 여기 인디답다고 할까?

요즘 푹 빠져있는 아가씨 'Nakashima Mika'의 'Best'. 이렇게나 우리나라에서 번안된 곡이 많다니. 포지션, 박효신, 바다에 이번에 또 어떤 여가수가 'Stars'까지... best답게 알차다.

역시 'Nakashima Mika'의 최신 앨범 'Yes'. 이미 single로 발표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있고 'I Love You'는 '포지션'이 리메이크한 적이 있는 일본곡으로 이번에 미카도 리메이크.

드디어 입수한 'L'Arc~en~Ciel'의 정점에 있는 두 앨범 'ark'와 'ray'. 두 장 모두 200만장을 돌파했고 hit single을 양산해낸 라르크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앨범이라고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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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20:39 2007/05/12 20:39

encoding of 20070422

정말 정말 오랜만에 추출 재개!

일음 청취 재개를 알리는 'Nakashima Mika'의 2집 'Love'. 박효신이 번안해서 불렀던 '눈의 꽃'의 원곡, '바다'가 리메이크했었고 '건담 seed'에도 삽입되었던 'Find the way' 등 좋은 곡들이 많다. 하지만 십대 취향보다는 성인 취향이라고 생각되는 곡들이 꽤있다. 역시 일본은 다른가?

'올드피쉬'의 두번째 정규앨범 'Acoustic Movement'. 많은 인디앨범들이 그렇지만 이 앨범 또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작년에 한참 작업 중이던 자료가 담겨있는 HDD가 말썽을 일으키는 사고가 있었다. 역시 올드피쉬답지만, 1집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느낌이다.

한동안 소식이 뜸하다가 갑자기 찾아온 '네스티요나(Nastyona)'의 1집 '아홉가지 기분'. 트랙은 13개인데 '아홉가지 기분'이라는 쌩뚱맞은 제목일 수도 있지만, 보컬이 들어있는 트랙은 딱 9개다. 2007년 상반기 주목해야할 앨범 중 하나.

마지막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Humming Urban Stereo)'의 세번째 정규앨범 'Baby Love'. 예스24에 이 앨범의 평을 짧게 남겼었는데 '이주의 리뷰'에 선정되는 쾌거가 있었기에 그 글로 대신한다.

1집은 그 이전에 발매된 EP short cake나 다른 한정수량의 EP들의 모음집에 가까웠고, 2집은 확연한 1집의 연장선상에서 '1집의 후편'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2집과 3집을 이어주는 EP Monochrome에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 변화는 바로 '세련됨'이었습니다. 단순히 멜로디나 모티브의 세련됨 뿐만 아니라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 있었구요.
 
드디어 3집이 공개되었고, 그 세련됨을 잘 들려주고 있습니다. 1,2집과 비교했을 때, 이제는 메이저 음반사의 앨범과 비교했을 때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좋아졌고, 곡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객원보컬 외에도 '최강희'를 비롯한 화려한 피쳐링도 듣는 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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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23:36 2007/05/02 23:36

encoding of 20070130 exclusive

2007년 1월의 처음이자 마지막 추출. 추출에 사용하는 iTunes가 설치되어있는 컴퓨터의 인터넷을 끊어서 태그를 손수 입력하느라 좀 힘이 들었다.

'파니핑크'의 데뷔 앨범 'Mr. Romance'. '캐스커'보다 부드럽고 '올드피쉬'보다 상큼한데다, '미스티 블루'가 첨가 되었다고 할까?  알록달록 상콤달콤한 앨범. 겨울이 아니라 초여름 즈음에 나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뭄바트랩'의 데뷔앨범 'Looking For The Sunrise'.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월드뮤직의 바람을 더욱 강하게 할 앨범이 아닐지. 이국적 연주와 리듬 뿐만 아니라, 두 멤의 교태로운(?) 하모니는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에픽 하이(Epik High)'의 네번째 앨범 'Remapping The Human Soul'. 2 CD에 거의 100분에 육박하는 재생시간을 보여주는 엄청난 앨범.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지만, '에픽 하이'는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귀를 땔 수 없게 만드는 너무나 좋은 곡들과 계속적으로 귀를 환기 시키는 화려한 피쳐링, 더구나 곡 수도 많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다이나믹 듀오'의 1집 이후 가장 '귀에 착 감기는' 힙합 앨범이자 2007년 '올해의 앨범'의 강력한 후보.

'the Wreckers'의 데뷔 앨범 'Stand Still, Look Pretty'의 DVD가 포함된 수입 한정반.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신세대 싱어송라이터 'Michelle Branch'가 자신의 6년지기인 'Jessica Harp'와 함께한 '컨트리 듀오'. '오, 신이시여. 이것이 정년 컨트리란 말입니까?' 지금까지 '컨트리'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리는 멋진 앨범. 이런 컨트리라면 매일 들었으면 좋겠다. 첫트랙  Leave the Pieces'부터 'The Good Kind', 'Tennessee' 등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곡들이 많다. 더불어 'Michelle Branch'의 앨범들도 다시 듣기 시작했는데 이렇게나 좋았었나?

'지은'의 데뷔 앨범 '지은'. 아직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앨범으로,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발매가 되었다. 깔끔하다. 하지만 좀 거칠어지면 좋았을 부분에서도 모범생이 된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 그리고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부끄러워', '그냥 그런 거예요'같은 곡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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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31 18:59 2007/01/31 18:59

encoding of 20061223~20061231

2006년의 마지막 추출들.

대만의 가수 '소혜륜(蘇慧倫)'의 'Fool'. 고등학교 시절에 channel [V]를 보면서 노래가 괜찮다 싶어 테이프로 사서 들었었던 기억이 있는 앨범. 갑자기 듣고 싶어서 음반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보니 '다이어리 포함 한정반'이 있더라. 희귀 음반이라 좀 비싸긴 했지만 샀다. 이 앨범 전에 나온 베스트 앨범도 사봤는데 별로라서 추출은 안했다.

'별(Byul)'의 다섯번째 작업물 제목도 긴 '월간뱀파이어 5 [지혜롭고아름다운사람을포기하는법]'. 향뮤직에 올라온 샘플 '비단신'만 듣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비단신'과 '영원이시간을관통하는그순간나를보지말아요', 이 두 곡 너무 좋다. 가격이 만만하지 않지만 소장가치는 충분.

'푸른새벽'의 굿바이 앨범 '보옴이 오면'. 이건 예스24에서 샀는데 무작위로 보내지는 사인CD가 왔다. 공허함으로 가득찬 '사랑', 그리움이 물씬 풍기는 '보옴이 오면',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딩' 등 좋은 곡들이 많은 편. 아쉬운 점도 있지만 굿바이 앨범으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안녕~! 푸른새벽.

오랜만에 뉴에이지 장르의 새로운 뮤지션을 개척했다. '한국 최고 뉴에이지 레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톰프뮤직'을 통해 앨범을 발표한 '메이 세컨(May Second)'의 세번째 앨범 '2 Impact'. 스톰프뮤직 카페의 미리듣기를 통해 2곡 정도 들어봤는데 괜찮았다. 사실 2 CD라는 점도 구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하나는 30분이 안되고 다른 하나는 30분 정도로 2 CD담은 점은 좀 아쉽기도 하다. EP 2장을 모아놓은 느낌이랄까? 한 40분씩만 되었어도 좋았을 텐데. CD 1은 '뉴에이지', CD 2는 '크로스오버'라고 할까? 한국 여성 피아니스트의 앨범은 처음인데 괜찮다.

'Round Table feat. Nino'의 앨범 'Nino'. 일본 밴드로 'Round Table'이라는 두인조 Pop unit이 보컬 'Nino'와 함께한 앨범이다. 깜찍한 Nino의 보컬과 함께 상큼한 Pop을 감상할 수 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들으면 기분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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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7 08:59 2007/01/07 08:59

encoding of 20061218

12월 18일의 CD들.

'러브홀릭'의 리메이크 앨범 'RE-WIND'. 박기영이 불렀던 '정원', 이소라가 불렀던 '처음 느낌 그대로', 보너스 트랙으로 '인형의 꿈' 등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들을 만한 앨범. 지선의 목소리는 역시 괜찮다. 샀더니만 이벤트 당첨으로 2장이 되어버린 앨범.

'짙은'의 EP 'Rock Doves'. 이렇게나 괜찮은 음악을 들려줄 줄이야. 사놓은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아마 롤링스톤스2 공연갔다가 그날이 EP나온 날이라고 좀 싸게 샀을거다.) 이제서야 처음 들었다. 종종 들어야지.

'마이앤트메리(My Aunt Mary)'의 4집 'Drift'. 타이틀곡 'With'빼고는 사실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끌리는 곡이 없었는데 좀 듣다 보니 좋은 곡들이 들린다. '내게 머물러, '특별한 사람', '148km'가 좋다. 마이앤트메리가 지향하는 팝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앨범.

'FreeTEMPO'의 'Oriental Quaint + Imagery'. LoveAFFAIR'가 너무 좋아서 비슷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두세번 들으니 익숙해지면서 이번 앨범 나름의 느낌이 있었다. 한국곡들의 가사가 짜증날 때면 한번씩 들어주고 있다.

'펄스데이'의 데뷔앨범 '1st Birthday'. '차마'의 뮤비가 좀 뜰 때 즈음에는 앨범 발매가 안되었더니 소리소문없이 나와버렸다. 홍보가 안된건지 어쩐건지 뒤늦게 구입. 아쉽게도 '차마'만한 임팩트가 있는 곡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후속곡이라면 '사랑 많은 그녀에게'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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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5 22:53 2006/12/25 22:53

encoding of 20061203~20061210

12월 3일부터 10일 사이에 추출한 5장의 앨범.

'Maximilian Hecker'의 내한 공연갔다가 산 앨범 두 장. 3집 'Lady Sleep', 좋다! 너무 좋다! 이번 겨울에 애청하게될 음반. 4집 'I'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은 3집이 너무 좋아서 뒷전. 하지만 'Maximilian Hecker'다운 곡들을 담고 있다. 3집이 좀 물리면 종종 들어야지.

'어른아이', 데뷔 앨범 'B Tl B Tl'. 흔하지 않은, 독특한 케이스에 내용물도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조근조근 차분하고 조용한 곡들로 일관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러면서도 느껴지는 어떤 호소력. 그래서 지루하지가 않다. 조금은 건조하고 슬픈 울림들. 'Star'부터 '꿈의 계단', 'Make Up', '아니다', 'Sad Thing' 그리고  '상실'로 이어지는 황금라인업.

'캐스커(Casker)'의 세번째 앨범 'Between'. 지난 앨범이 상당히 좋았기에 기대가 컸기에 완전히 만족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앨범. 보컬 '융진'의 비중이 더 커졌기 때문인지 더 강렬해지고 더 편한 곡들이 많다. 특히 '모든 토요일' 너무 흥겹고 좋구나.

'플라스틱 피플'의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2집 'Folk, Ya!'. 앞서 소개한 앨범들 때문에 사실 한번 들었다. 쿵짝거리는 플라스틱 피플다운 느낌은 그대로. 더불어 초도 한정으로 제공되는 EP 'Plastic People'도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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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21:52 2006/12/12 21:52

encoding of 20061121

21일에 추출한 앨범 세 장.

'브레멘(Bremen)'의 데뷔 앨범. 예전부터 들어본 이름이고 공연도 한 번 봤었는데, 나쁘지 않다. 임팩트가 크거나 하지는 않지만 풍분히 들을 만.

'더 문(The Mu:n)'의 데뷔 앨범 'The Big Step On The Moon'. 언더그라운드씬에서 흔하지 많은 '하드락'에 가까운 곡들을 들려주는 앨범. 모던락이 주류인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성과를 이룰지는 미지수.

마지막은 아주 오래전에 2002년에 구입했던 '윤종신'의 베스트 앨범 'From The Beginning'. 따로 설명이 필요있을까? 윤종신 자신의 앨범 수록곡부터 '토이(TOY)', '015B'에서 불렀던 곡들까지 수록해서 말이 필요없는 베스트 앨범. 90년대의 감수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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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30 16:54 2006/11/3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