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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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DSM 5.X 버전을 쓰다가 6.X로 업데이트 후 PLEX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영상 파일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메타데이터를 보여주지만, 국내 영화 및 TV 자료들은 미흡한 점이 많죠. 다음과 네이버에 연동된 메타데이터 파일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시놀로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DMS 6.X 이후에는 보안이 강화되면서 플러그인을 업데이트 하기기 쉽지 않다는군요.

구글링하여 ssh, putty 등등을 사용하여 파일을 수정하고 권한을 바꾸는 등등의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제 시스템에서는 도저히 되지가 않네요. 그러다가 DSM 6.X 이후 바뀐 PLEX 관련 파일 시스템의 구조를 확인하고 더 간단히 방법이 떠올라 시도해 보았습니다.

https://github.com/hojel/DaumMovie.bundle
https://github.com/hojel/NaverMusic.bundle

위  메타데이터 파일을 바탕화면 등에 받아서 압축을 풀어줍니다. 압축 풀면 나타나는 폴더 이름에서, 마지막에 붙는 '-master'는 지워주세요. 'DaumMovie.bundle'과 'NaverMusic.bundle' 폴더가 되면 되고 하위 폴더로 'Contents' 폴더가 바로 보이면 됩니다.

이제 DSM 6.X의 관리자(admin)으로 접속합니다.

접속후 '제어판-공유폴더'로 접근하여 'PLEX' 폴더가 보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물론 패키지 센터에서 PLEX를 미리 설치해야 보입니다.) PLEX 폴더를 우클릭해서 '편집-권한'에서 admin 계정이 '읽기/쓰기' 권한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따로 바꾸지 않았다면 아마 권한이 있는 것이 디폴트일겁니다.

이제 제어판을 닫고 '파일 스테이션'을 열면 'PLEX' 폴더가 보입니다. PLEX-Library-Application Support-Plex Media Server'로 접근하면 'Plug-ins' 폴더가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 폴더 안에 위에 이름을 바꾸어둔 두 폴더('DaumMovie.bundle'과 'NaverMusic.bundle')를 복사합니다.

이제 시놀로지를 재부팅하고 PLEX 설정 페이지에 접근해서 '라이브러리-편집-고급'에서 에이전트로 Daum Movie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4/24 14:08 2018/04/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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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밤 MBC에서 '라라랜드'를 하길레 또 봄.

처음부터는 아니고 후반부를 봤지만, 두번째로 보니 또 다른 것들이 보이는...엠마 스톤도 좋았지만, 라이언 고슬링도 정말 잘한 캐스팅인듯...

특히 '별 볼일 없는 한 낮'에 찾아간 천문대가 '별 볼일 없는 곳이 었다'는 장면은 두 사람이 일종의 환상에서 깨어나고 있다는 의미일듯.

더불어 원래 침울한 느낌이 강한 라이언 고슬링이지만, 이때부터는 영화 내내 '울음을 참고 있는' 느낌이 들었음. 그냥 두 주인공이 펑펑 울었어도 좋았겠지만 그럼 신파가 되었겠지...

마지막 클럽씬에서 오른손으로만 연주하는 멜로디는, 홀로 남은 자신을 의미하는 듯.

기회가 되면 몇번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다.

2.


라라랜드 세 번째 감상 소감.

이 영화가 좋은 이유는, 확실히 쓸쓸하고 서글픈 '어른들의 이유' 덕분이 아닐까싶다.

이번에는 남주 세바스찬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매트릭스'의 네오나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의 입장에서 영화 속 세상을 보기에 두 영화들은 너무나 장황하고 복잡하지만, 이 영화는 어찌 보면 정말 단순한 스토리에 주연 둘이서 다 해먹는 영화이기에 집중하기도 좋았다.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까지...두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로 보면 청소년기를 지나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보인다. 남자 아이들 누구나 어린시절 대통령, 과학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거창한 이유의 거창한 직업들을 생각하지만 결국 현실에서는 대부분 회사원 아버지가 된다. 째즈를 사랑하는 셉이 '어른들의 이유'로 키이스의 밴드에 들어가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현실에 순응하며 '어른들의 이유'로 담담히 이별까지 받아들이는 장면은, 다분히 이런 남자아이의 성장 과정이 떠오른다.

이룰 수 없는 꿈, 갖을 수 없는 여자, 잡을 수 없는 세상...미아는 셉의 꿈과 현실을 간극에 눈뜨게 하고 그 둘을 박리시키는 성장통이었다고 할까...?

마지막 시퀀스와 마지막 미소는 다시 봐도 찡하다. 정말 몇 번을 봐도 찡할 듯하다.
2018/04/03 15:01 2018/04/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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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이후...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매장당 수익율이 1위라는 '맥도날드'는 런치 세트의 가격을 유지했다. 역시 '햄버거병 불매운동'은 커녕, 손님인 언제나 많다.

하지만 놀라운 건, 맥도날드에 비해만 확실히 고객이 적은 KFC가 가격을 올린 점이다. 그 덕분에 역시나 낮시간에는 전보다 더 고객이 없어보인다.

다만,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저녁 10시 이후에 했던 '치킨 1+1' 이벤트를 무기한으로 하고 1시간 앞당겨서 9시부터 시작했다.

그 결과...저녁 9시 이후에는 정말 많은 고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매장에서 치맥하는 연인, 치킨과 치킨버거를 구입하는 가족까지...주말의 점심 시간으로 착각될 정도.

1+1 이벤트로 치킨 16000원어치 정도 구입하면 14조각으로, 왠만한 치킨집의 1.5~2배 정도 양이다. 동네에 후라이드나 크리스피를 압도적으로 잘 튀기는 치킨집이 없는 상황에서, KFC의 전략이 '심야의 치맥'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는게 아닌가 싶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역시 '영세 자영업자'부터 망해간다...

(오늘 맥도날드도 2월 15일부터 100~300원 인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하지만 효자상품인 런치세트는 그대로 유지한단다. 다행이다.)
2018/02/13 13:12 2018/0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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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누적 700만을 넘었다고 한다. 일본 관광청의 예상했던 600만을 훌쩍 넘는 기록이고, 올해는 800만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교조를 비롯한 좌파들은 '반일(反日)'을 주입시키는데, 과연 지금의 한국에서 반일이 실존하는지 의문이기까지 하다.

역사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현재의 '국사를 세계사와 따로 가르치는 교육 과정'이야 말로 쓰레기가 아닐까 한다.

국사 속의 위인이름이나 사건 몇 개 더 외운다고 삶이 윤택해지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서민경제/부자경제'가 따로 있지 않은 것처럼, 국사도 큰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봐야한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자고 하는데, 국사를 따로 가르치는 꼴이 딱 우물안의 개구리를 조장하는 일이다.

대한민국은 고구려, 신라, 고려나 조선의 정통성을 잇는 나라가 아니다. 그 나라들의 우두머리들의 이름을 달달 외워야할 이유도 없고, 그 나라들이 그런 대접을 받을 만큼 위대한 나라이기는 했는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국가와 제국의 흥망성쇠를 볼 안목을 키워야, 그나마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 운운하는데, 그 역사는 '국사'가 아니라 '세계사'이다. 세계사를 통해 한반도의 역사를 볼 수 있어야, 조선이 왜 멸망하고 흡수당 할수 밖에 없었는지 그나마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은 우리 선조가 살던 나라였을 뿐, 우리가 일본에 대해 분개할 이유는 없다. 민족 구성이 거의 일치한다는 이유로 대한민국 건국 이전의 역사를 '국사'라는 개념에 포함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미국의 자국의 역사에 미국을 개척한 선조들의 고향인 영국 등 유럽의 역사를 국사에 포함시키거나,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원주민들의 역사를 국사에 포함시키지는 않는 점과 마찬가지다.

비단 역사 뿐만이 아니다. 도덕/윤리라고 가르치는 것도 철학으로 통합하고, 시간과 함께 변화한 철학의 흐름을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닐까 한다. 철학은 종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논리학'도 결국 철학에서 출발했고, 그런 논리를 바탕으로 살전한 근대까지의 수학/과학과도 땔 수 없을 만큼 서로 영향을 주었다. 역사(세계사)-철학-수학/과학의 발전을 전혀 별개의 것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그래야 '개천의 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의무와 권리'의 의미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국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개돼지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굳이 국사를 따로 분리한다면, 그것은 '한반도의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부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근본 없는 반일반미친중에 말려들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2018/02/08 08:44 2018/02/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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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유감', 하나로 좌파와 전교조의 오랜 노력이 모두 물거품...

그들은 오랜 시간 '민족', '통일' 타령을 주입시키며 노력해왔다.

하지만 반도 남쪽의 젊은이들에게 '민족'이란 모호한 개념은 반도의 북쪽까지 포괄하는 개념이 아니라, 반도 남쪽의 대한민국 국민과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으로 이민간 한국 출신 외국인 정도일 뿐이다. 세계에서 최빈국에 가까운 북한은 오히려 짜증나는 이웃 국가이자, 군대에 끌려가서 2~3년 뺑이치게 만드는 빌어먹을 주적일 뿐이다.

'통일'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뿌리 깊은 '인지부조화'로 인해, '반일'을 통해 배운 '일본'과 작년 한국인 600만명이 방문했다는 '일본'은 거의 다른 나라이다. 책으로 배운 '일본'과 현실 생활 속 '일본'은 전혀 다르다는 뜻이다. 책 속의 일본은 밉지만 현실의 일본은 너무나 부럽고 너무나 좋은 이웃 나라이다. 통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언제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높은 세금 등 크나큰 경제적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통일을 바라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언제가 먼 훗날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할 뿐이지, 현실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의미이다. 아마도 대다수의 국민이 바라는 통일은, 북한 내부 쿠데타로 인한 자체 붕괴 후 무혈 입성이나, 미국/연합군의 일방적인 폭격 후 북한의 무조건 항복일 것이다.

주사파들의 유토피아(Utopia)...

그 의미 그대로 '어디에도 없는 장소'이다.

2018/02/08 08:18 2018/02/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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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유명한 말이다. 그리고 요즘에 더더욱 와닿는 명언이다.

...

외식을 많이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접 식자재를 구입하는 식자재 가격도 만만치 않게 높은 점이 크지 않을까 한다. 애를 키우는 집에서 장을 보고, 손질해서 요리하고,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생각하면, 주말에 한두 끼 정도는 나가먹는 일이 편할 때도 있다. 어른 둘 세살짜리 아이 한 명이서 한끼 2만원 정도면, 이제 '선방했구나' 하는 생각이다.

얼마 전, 저녁 식사로 집 근처 가성비가 괜찮은 돈까스 전문점에 갔다. 이미 몇 번 갔던 음식점이고 평소에도 잘 되는 집인 줄은 알았지만, 30분 정도 대기 해야할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집 근처고 다른 곳 가기도 뭐 해서 기다렸다 먹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최저임금 인상에도 가격은 그대로였다.

주방에서는 보이는 인원만 6명이 바쁘게 요리하고 있었고, 홀에서도 서빙 및 안내를 위해 움직이는 5명은 정신 없어보였다. 설거지 등을 생각한다면 보이지 않는 곳에 몇 명이 더 있을 수도 있겠다. 동네 음식점들을 자주 다니지만, 이렇게나 기다려서 먹고 이렇게나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은 처음이다. 이렇게나 잘 되어가는 덕분에 가격을 올리지 않고도, 인력 조정으로 버티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자재 가격 자체가 낮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은 결국 영세 자영업자을 벼랑으로 몰고, 대규모 자본과 인력이 투입된 대형 음식점만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작은 식당들은 이미 '맛집'으로 자리 잡은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최저 임금 상승의 여파로(인건비 상승이나 식자재 가격 상승)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어들 수 밖에 없겠다. 맛도 평균 이상은 하는 큰 식당들이 가격을 안올리고 버티기에 들어들어가버리면, 가격을 올려버린 작은 식당들은 절대적인 가격으로 커녕 '가성비'로도 극복하기 쉬워보이지 않는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몇 년 안된 비교적 최신식 아파트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비 인력이 적인 편이라서, 최저임금 인상을 인력 감원 없이 근무 시간 조정으로 넘어간 것으로 안다. 하지만 무인 경비와 자동화가 덜 된 오래된 아파트들의 경우 대규모 경비원 해고의 소식이 들린다.

경비원 아버지도, 식당에서 일하던 어머니도, 편의점/PC방 등에서 일하던 자녀도 모두 해고당한 다음, 생활고를 비관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어느 일가족의 이야기가 조만간 들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안타까운 요즘이다.
2018/01/09 16:18 2018/0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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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꾸준히 SF 장르를 일고 있고, '스타쉽 트루퍼스'와 '영원한 전쟁' 이후로는 특히 '스페이스 오페라'에 빠져서,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을 알게 되었다. 오래 걸렸지만 드디어 국내에 번역된 '노인의 전쟁' 시리즈를 모두 읽었다.시리즈 모두가 국내에 번역 출간된 상태로, 앞으로 작가가 2편 정도는 더 쓴다고 한다.

"삼가 고인의 무운을 빕니다."

이 시리즈의 첫 권 '노인의 전쟁'의 서문을 이렇게 썼으면 어땠을까? 노인과 전쟁의 조합이라니, 뭔가 은유나 비유적인 제목이 아닐까 했는데, 그야말로 직설적이고 이 시리즈의 주요 소재를 담고 있는 제목이었다.

1편 '노인의 전쟁'은 '스타쉽 트루퍼스'에 뿌리를 둔 인류의 우주 진출과 외계인의 전쟁을 바탕으로, 신선한 상상력을 첨가하여 21세기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보여준다. '의식 전이'는 고도의 기술을 이용하여 '스타쉽 트루퍼스'+'아바타' 정도의 세계를 만들어 냈는데, 아마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 소설에서 일부 힌트를 얻었으리라. 주인공 '노년병 존 페리'가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우주 해병대의 무용담'이라고 할 수 있다.

2편 '유령 여단'은 1편과 마찬가지로 작품 속 '개척 방위군'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달라서 1편의 조연이었던 '제인 세이건'과 그녀가 소속된 '유령 여단'의 쓸쓸한 무용담이 펼쳐진다. 노인의 전쟁 연대기의 이야기지만 '노인'이라는 제목은 쓸 수 없는 특수 부대의 이야기다. 1편에서도 그랬지만 이 2편에서는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찰이 느껴진다. 인간 복제와 관련된 생명 윤리에 대한 SF적인 대답이라고 할까?

3편과 '마지막 행성'과 외전 '조이 이야기'는 같은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그린 이야기들이다. '마지막 행성'은 1편의 '존 페리'와 2편의 '제인 세이건'이 제대 후 가족을 이루고 양녀로 받아들인 '조이'가 주인공으로. 앞선 두 편이 '밀리터리 SF'였다면, 3편은 개척민의 입장에서 펼쳐지는 낮선 행성에서의 생존기로 시작한다. 불시착인줄 만 알았던 '로아노크'의 도착은 거대한 '정치적 설계'에 의해 의도된 상황이었고, 전작들과 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지구, 개척연맹과 적대 종족들 외에도 '콘클라베'라는 세력이 본격적으로 등장함으로서 '노인의 전쟁' 세계관의 확장이 시작된다.

'조이 이야기'는 두 남녀 주인공의 딸 '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겹쳐서 초반에는 조금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3편에서 또렷하게 서술하지 않고 지나간 의문들이 이 외전에서 명확해 진다. 더불어 남자 작가가 쓴 '10대 소녀의 눈높이에서 쓴 성장 드라마'라서 3부작과는 또 다른 신선한 재미가 있다.

SF소설 불모지인 국내에 정식 번역 출판될 정도라면, 어느 수준 이상의 재미는 보장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더구나 이 '노인의 전쟁' 시리즈는 판권이 팔리면서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재미 부분에서는 큰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2017/12/09 19:57 2017/12/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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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6(Show Me the Money 6, SMTM6) 보다가 드는 잡생각.

1. CJ E&M의 뮤직 비즈니스.

아주 오래전 예상대로, 영화판은 CGV를 통한 제작/배급 수직 계열화로 독점적 위치에 올랐고, 음악에서도 음악전물 채널 및 스트리밍을 하는 Mnet으로 최고의 위치를 노렸는데, 유튜브의 강세로 삐걱거리는 모양세. 아이돌 기획사들과의 콜라보를 유지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에서는 마이너였던 '힙합/랩'의 대중화에도 어느 정도 공로가 있음.
초기에는 아이돌 3대 기획사, SM/YG/JYP와 콜라보도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제 그 연결고리가 매우 느슨해진 느낌. 가장 몸집이 컸던 SM이 이탈했고(최근에 자체 제작해서 스트리밍으로 배포하는 눈덩이 프로젝트만 봐도) YG도 위너/아이콘의 데뷔 과정을 마지막으로 상당히 소원해진듯. SM/YG는 이전부터 예능 제작 프로듀서들을 영입했다는 걸로 봐서는 이탈이 거의 확실. (제작은 따로 하지만 배포는 아직 Mnet 채널도 이용 중으로 확인됨)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JYP는 '식스틴'으로 탄생한 '트와이스'로 재미를 봤고, 그래서 프로듀스 101 시즌 1에 출연한 3대 기획사의 유일한 출전자 '전소미'로 마지막 의리를 지킨 듯. 시즌 2 YG케 이플러스는 흡수/합병한 자회사이므로 예외.

이렇게 3대장이 멀어지면서 다른 아이돌 기획사들과 협업했지만 큰 재미는 못본듯하고, 차라리 마이너인 힙합이 뜨면서 SMTM이 생명을 다해가는 음악전문채널의 마지막 동아줄로 보임. 그리고 그 동아줄을 잘 타서 큰 인물이, 이제는 SMTM의 절반이라고 할수 있는 두 레이블 '일리네어'와 'AOMG'. AOMG는 CJ가 지분을 갖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일리네어도 연결고리가 확실할 듯.

2. SMTM

프로그램의 수명이 끝에 가까워진듯. 우선 재미가 없다. 도전자들의 무게감도 지난 시즌보다 확 떨어지는 느낌. 지난 시즌에서 발굴한 아까운 재능들로 재탕하는 느낌. 지난 시즌의 실력만큼 건방진 씨잼이나, 수도승의 얼굴을 하고 목사 같은 설교랩을 하는 비와이 같은 임팩트가 없음.
이제는 힙합의 원로라고 할 수 있는 타이거JK와 다듀, 지코까지 등장한 점은 시청자를 40대에서 10대까지 아우르려고 한 거 같은데 무리수. 2000년 이후 한국 힙합에서 언제나 탑3로 꼽을 만한 다듀와 도끼가 같이 등장하는 점도 이제 더 보여줄게 없겠다하는 생각이 들게함.
SMTM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일리네어 도끼와 AOMG 박재범을 같은 팀에 넣어버린 건 무슨 생각이었을지. 인기로 보나 최근의 커리어로 보면 우승하라고 한거 같은데 과연?

더 한다면 시즌7 정도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심사위원 격인 프로듀서팀 이런거보다는, 전 프로듀서/전 시즌 우승자 등등 제한 없이, 모두 계급장 때고 대국민 경연해서 한국 힙합씬의 킹왕짱을 가려보는 것도 재미있을 법한데...

3. 박재범

90년생 도끼야 아주 어린나이에 데뷔해서 일리네어 설립하고, 도끼는 몰라도 한번은 들어봤을 '연결고리' 하나로 힙합씬의 거목이 되어버렸지만, 교포출신 박재범이 더 재미있는 케이스.
2PM의 리더였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탈퇴했는데, 원래 미국에서도 힙합을 했었고 크루도 있었다는데, 아무래도 자유분방과는 거리가 있는 아이돌 생활이 맞지 않았을 듯. 나와서 한동한 방송 못타다가, AOMG를 설립하고 화려하게 재기. 거의 유일하게 아이돌 그룹에서 불미스럽게 나와서 전혀 다른 장르로 대성한 케이스일듯. (현재 AOMG에 과거 크루의 멤버들도 다수 영입)

이미 검증된 댄스 실력과 더불어, 솔로 데뷔의 근간이 된 R&B과 중간 이상은 한다는 랩까지...힙합의 토털 패키지라고 할 만한 인재. 한국의 '크리스 브라운'이라고도 불림. 더구나 엄청난 하드워커, 워커홀릭...앨범도 음원도 꽤나 많고 15년에는 랩 앨범을 16년에는 R&B앨범을 발표한 점도 특이함. 2017년 올해도 이미 싱글 5장 발표했으니 해가 바뀌기 전에는 랩 앨범 하나 나오지 않을지.
2017/08/17 22:00 2017/08/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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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그리고하루/at the moment
비 내리는 밤.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에 뒤척인다.

아무래도 잠이 오지 않아 설거지를 한다.

뽀득뽀득 지워지는 접시의 얼룩처럼,

어떤 기억을 지울 수 있으면 좋을텐데.

토독토독 씻겨가는 창가의 먼지처럼,

그런 슬픔을 씻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2017/07/09 21:53 2017/07/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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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에 V20을 구입해서 10월 초부터 사용했으니, 사용기간이 약 5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의 사용기를 간단하게나마 적어보겠다.

무한부팅 등 LG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악평들이 있지만, 이미 LG가 구글과 합작하여 만든 '넥서스 4(Nexus 4)'를 작년까지도 사용했고, '넥서스 5(Nexus 5)'를 조금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LG 스마트폰에 대해서 그런 선입견은 없었다. 오히려 넥서스 4의 경우에는 구글의 '레퍼런스 폰'으로서 안드로이드의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었고, 하드웨어적인 만듦새도 상당히 괜찮아서 약 3년 동안 큰 문제없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형 하드웨어의 느린 속도에 스마트폰 교체를 고려할 수 밖에 없었고, 마침 화면이 부서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계기가 되었다. LG G5를 꽤나 관심있게 지켜보았는데, 바로 '하이파이(Hi-fi) 모듈' 때문이었다. 하지만 별도로 구입해야하는 부분이나 카메라 모듈도 사용하려면 꽤나 번거롭다는 생각에 주저하고 있었는데, LG의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소식이 들렸다. 바로 V20이었다.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앞서가는 '듀얼 렌즈 카메라'나 5.7인치의 대형화면, 그리고 G5의 강점이었던 하이파이 모듈을 업그레이드한 'Quad DAC'까지 매력적인 사양으로, 발매 직후 큰 고민 없이 V20을 구입하게 되었다. 물론, 발매와 함께 진행된 기프트팩 이벤트도 구입을 부추키는 요소였다.

약 5개월을 사용하면서 무한부팅 등의 소프트웨어적인 오류도 아직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했다. 외형적인 면에서는 톡특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지금까지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4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을 쓰다가 5.7로 넘어오니,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었고 '세컨드 스크린'은 화면을 켜지 않고도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서 꽤나 유용하다. 후면에 있는 지문인식 버튼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한 번에 화면을 켜고 동시에 진행되는 지문으로 잠금까지 풀 수 있어서 정말 꽤나 편리하다. 앞으로 지문인식이 없는 폰은 답답해서 사용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전면에 하드웨어 버튼이 없는 점이 불만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미 넥서스 4에서 소프트웨어 키만 사용해온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전면의 단순하고 깔끔함이 V20 디자인의 강점이라고 하고 싶다. 시원한 화면에 비해 두께는 얇아서, 처음에는 테블릿 두께에 익숙한 손에 이질감이 들기도 했다. 물론 크지만 얇아서 바지 주머니에도 무리없이 들어가는 점은 편하다. 다만, 사진을 찍을 때 얇은 두께가 주는 위태로운 그립감은 손에서 미끄러질 위험을 가능성을 높이는 느낌이다. 케이스를 씌우면 그립감은 나아지는데, 좀 더 두껍더라도 배터리용량을 더 키우고 일체형으로 방수기능을 채택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배터리는 탈부착식인 점이 경쟁사들과의 차별점이라고 하나, 배터리 소모가 큰 '동영상 감상'은 거의 하지 않아서 배터리 교체할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 배터리 용량도 하루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이기도 하지만, 바로 고속충전 덕분에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성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에 연결하면, 1분~1분 30초 정도에 1%씩 충전이 되기에 낮에 1시간만 충전을 해도 배터리 잔량이 50% 미만으로 떨어질 일은 거의 없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 사진을 위해 스마트폰과는 별도로 디지털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 일은 상당히 번거로워는데, '듀얼 렌즈 카메라' 덕분에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의존을 꽤나 줄일 수 있었다. 아직 어두운 환경에서는 디지털 카메라가 더 뛰어나지만, 일상에서는 이 듀얼 카메라만으로도 더 편하고 더 즐겁게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광각 렌즈는 탁 트인 풍경이미지를 담을 때 편리했고, 일반 렌즈도 꽤 밝은 편이라서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아이의 사진을 찍기에 좋았다. 자동으로 설정되는 기본 모드도 나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셔터스피드, ISO, 색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서, 찍는 '손맛'도 약간은 느낄 수 있었다. 기본 메모리 용량이 64Gb이고, 마이크로SD로 확장이 가능해서 고화질 사진과 고음질 음악 파일을 용량 걱정 없이 담을 수 있어서 좋다. 마이크로SD는 삼성의 128Gb 제품으로 장착했다.

마지막은 바로 'Quad DAC'가 자랑하는 음질이다. V20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아스텔앤컨 AK100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스마트폰의 음질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스마트폰이 들려주는 소리라기에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스마트폰으로에서는 V20을 따라올 기기가 없으리라 생각되고, 아스텔앤컨의 상위 기종을 모르겠지만, AK100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뱅앤올룹슨'과 협업하여 제작했다는 번들 이어폰만으로도 수준급의 소리를 들려주는데, AK100과 사용하던 '젠하이저 모멘텀'으로 감상하면 , V20의 장점이 또렸하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고출력의 내장 앰프를 장착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별도의 앰프 없이도 헤드폰으로 충분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V20을 구입하고는 AK100는 그만 장식용이 되고 말았다. 고음질 음원 가운데 FLAC을 지원하고 APE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AK100과는 다르게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기에 스트리밍 음원이나 NAS에 저장된 음원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은, AK100보다 V20을 선호하게 만든다. 다만 Quad DAC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작동하지 않는 점은 아쉽다. 요즘은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점은 차후에 개선되었으면 한다.

쾌적한 화면과 편리한 듀얼렌즈 카메라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음질까지 구현함으로서, 보고 찍고 즐기는 '충실한 기본기로 가장 기본적인 즐거움을 만족시키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넥서스 4부터 넥서스 5X까지 까다로운 구글과 협업하면서, 하드웨어의 만듦새는 수준급으로 올라왔다는 생각이 든다. V30에 대한 루머가 벌써 들리는데,  V20의 할부가 끝날 때 쯤에 새로운 V시리즈가 나온다면 또 구입할 계획이다.
2017/02/21 16:02 2017/02/2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