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in 11월 8일 EBS 스페이스

11월 8일 'EBS 스페이스'에서 있었던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EBS 스페이스'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꾸준히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 이번주 8일, 9일 이틀간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공연이 잡혔었죠. 홈페이지(http://www.ebs-space.co.kr/)에서 공연 약 2주전부터 관람신청을 받는데, 운이 좋게도 8일 공연이 당첨되어 갈 수 있었죠.

7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었고 게스트로는 '파스텔뮤직'에서 단단히 밀고 있는 '더 멜로디'가 등장했습니다. 얼마전에 digital single도 발표했고 한 곡은 CF에도 쓰이고 있다네요. 카피곡 'Officially missing you'와 자작곡 두 곡, 'Love Box'와 'Doo be rap'을 들려주었습니다. '더 멜로디'을 처음 봤을 때는 '참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볼 수록 큰 감흥이 없네요. 아직은 무대를 지배하는 '내공'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세 명의 세션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1집의 세 곡인 'Hello', 'So Good-bye', 'S'를 들려주었어요. 좋은 소식 하나, 'Hello'는 조만간 TV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2집 수록곡인 '고양이 소야곡'을 들려주었는데, 가사 중에 있는 '꾹꾹꾹'에 대한 설명이 있었어요. '꾹꾹꾹'은 고양이를 안아주었을 때 좋아서 주인의 몸을 앞발로 누르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들은 기억이 있었는데, 다시 듣고 나니 생각이 났지요.

이어서 세션 멤버들이 나가고 의자에 앉아 단촐하게 '오징어 보트', '랄랄라'를 들려습니다. 1집 때는 거의 모든 공연이 앉아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2집부터는 서서 공연하다보니 오랜만에 무대에서 앉았다고 하네요. 앉아서 공연하는 '소규모'의 모습이 저에게도 더 편안해 보였어요.

다시 세션 멤버들과 공연을 시작했고 카피곡으로 'Harvest Moon'을 들려주었습니다. 이곡은 지난번 '사운드홀릭'의 단독 공연때와 마찬가지로 코러스와 멜로디언을 담당하고 있는 '요조'가 불렀습니다. 깜짝 소식 둘, '소규모'는 2.5집을 준비중이라고 하고 '요조'는 정식멤버로 2.5집에 참여한다네요.

2집 수록곡 중 '사랑타령'의 두 곡, '오직 지금 너만'과 '사랑을 하다'를 들려주었고,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룰루랄라'를 들려주었습니다. 2.5집에는 그동안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곡이 다수 수록된다네요. '룰루랄라'부터 '소규모'의 관객을 이끄는 내공이 조금씩 보였지요.

그 후, 쭉 신나는 곡들이 이어졌습니다. 관객과 함께 부르기 딱 좋은 '입술이 달빛', '두꺼비'를 들려주었고 코러스 자리에 있던 '요조'가 중앙으로 나와 두 곡, '마이네임이즈요조'와 '그런지카'를 들려주었습니다. 역시 어떤 앨범에도 수록되지 않았지만, 지난 단독 공연에서 들었던 곡들이었고 2.5집에 수록되겠지요.

공식적인 셋리스트상 마지막 곡인, 역시 2.5집에 수록될 예정인 '쇼쇼쇼'를 들려주었고 모두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박수에 힘입어 앵콜곡 '나비'를 들려주면서 공연은 모두 끝났습니다. 무대를 완전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앵콜곡을 들려주는 일도 처음이라고 하네요.

공연장 안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라서 공연 사진은 아쉽게도 없네요. 이 공연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영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는데 방영날짜는 아직 모르겠네요.

2006/11/09 20:27 2006/11/09 20:27

대형 사이트들과의 조우

사실 저의 근황같은 이야기지만,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써 보았습니다. 제목이 '대형 사이트들과의 조우'인데, 정말 대형사이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싸이월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올 여름즈음에 '싸이월드 뮤직'에서 '탐음매니아'라는 것을 뽑고 있었고, 또 다른 시기에 '싸이월드'의 새로운 서비스 '싸이월드 스테이지'에서 '스테이지 매니아'라는 것을 뽑고 있었습니다. 사실 '탐음매니아'는 큰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예전에 '싸이월드 뮤직'에 올렸던 리뷰 중 하나가 '주간 Best'로 선정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싸이월드 뮤직' 측에서 '탐음매니아'에 도전해보라고 쪽지가 왔고 결국 지원했지요. '스테이지 매니아'의 경우에는 우연히 선발한다는 배너를 보게 되었고 '인디문화'를 알리는 일이라고 하기에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9월 말에 두 개 다 덜컥 되었네요. '스테이지 매니아'는 '1기'이고 '탐음매니아'는 '2기'가 되었습니다. 둘 다 분기별로 선정해서 저는 2006년의 마지막 분기인 '10~12월'에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스테이지'나 '뮤직' 모두 리뷰를 올리는데, '스테이지'에는 공연 리뷰를, '뮤직'에는 당연히 음반 리뷰를 올리고 있어요.

'싸이월드 스테이지(http://stage.cyworld.com)'와 '싸이월드 뮤직(http://music.cyworld.com)'에서 종종 저의 글들을 볼 수 있으실 거에요. '뮤직'에 올라가는 리뷰들은 여기의 글들과 차이가 없겠지만,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공연 리뷰들은 여기서는 밴드별로 잘라서 올리는 글들을 하나로 합쳐야하고 '소개되는 밴드를 잘 알지 못한다'는 가정 아래 써야하기에 좀 더 추가되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어요.

사이트'들'이라고 했으니 다른 사이트 이야기를 하나 더 할게요. 정말 오랜만에 '예스24 이주의 리뷰'에 '하도'의 '우리의 6구역' 리뷰가 선정되네요. 올해 4월에 '러브홀릭'의 'Nice Dream'이 선정된 후로 정말 오랜만입니다. 2005년에는 리뷰를 쓰는 사람이 적었는지 6, 7, 8월에 연속으로 되었는데 올해는 많이 써도 선정되기가 힘드네요. '예스24'에서 선정된 리뷰들을 위해 '예스24 이주의 리뷰'라는 태그를 추가하였어요.

하지만 첫번째 선정되었던 리뷰는 얼떨결에 선정된 것이기에 어떤 리뷰인지 알 수가 없네요. '에스24'에도 '이주의 리뷰'의 리뷰가 완전히 자리잡기 전이라 기록이 남아있지 않구요.

* 생각해보면 나름대로의 수익모델이랍니다. 싸이월드 활동으로 한 달에 도토리 100개씩, 두 가지를 하고 있어 200개가 들어오고 예스24는 한번 선정되면 3만원 상품권이...
2006/11/07 22:21 2006/11/07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