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이번주는 새로운 계정 등록하고 복구하느라 소비해버렸습니다. 쓰고 싶은 글들도 있고 공연도 다녀왔는데 충분한 시간이 없네요. 우선 오랜만에 5월에 나오는 음반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우선 인디씬 소식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푸른새벽'의 단독공연에 다녀왔지요. 2집이 나오기전에 EP를 낸다는군요. 바로 5월!! 5월 중순 즈음에 발매한답니다. 올해 '푸른새벽'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3번의 공연을 가졌는데 모두 다녀왔습니다. 지금까지 공연에서 들려준 신곡들로 보아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상당히 건조한 느낌의 1집보다는 조금 화려해진(?) 앨범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레이블'을 수상한 '카바레 사운드'의 '대표 밴드'라고 할 수 있는 '페퍼톤스'의 정규 1집이 5월에 발매됩니다. EP 'A Preview' 이후 거의 1년만에 내는 첫번째 앨범,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됩니다. 상큼 발랄한 곡들, 아마 인디씬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가 바로 '페퍼톤스'가 아닌가 합니다. 이미 디지털 싱글로 'April Funk'를 'Juke On'을 통해 발표한 상태인지라 1집에 대한 기대는 폭발 직전입니다.

외국 음반도 있습니다. 다음달에 'Nine Inch Nails'의 정규 앨범 'With Teeth'가 'The Fraglie' 이후 6년만에 나온답니다. 밴드 'Marilyn Manson'의 전 멤버 'Twiggy'가 NIN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은 듯한데 과연 어떤 사운드로 찾아오려는지 기대가 됩니다.

'Limp Bizkit' 소식도 있습니다. 'Wes Borland'가 밴드에 재가입하면서 내놓는 EP 'The Unquestionable Question (PART 1)', 과연 전작 'Results May Vary'의 참담함을 떨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