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이란 한 이파리 위에 떨어진 두 빗방울 같은 것은 아닐까? 언제 미끄러질 지도 모르고 아슬아승하게 올라서있는 빗방울들 미끄러지고 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기약없는 약속이 될 지도 모르지만 강을 따라흘러 바다로, 바다에서 다시 하늘로 그렇게 돌다가 그 두 방울이 다시 한 이파리 위에서 만날 날 그 날이 찾아오는 것.. 그것이 인연이 아닐까? 2003/04/02 23:05 2003/04/02 23:05
Posted at 2003/04/02 23:05 Last updated at 2006/10/23 10:10 Posted by bluo Filed under 그리고하루/at the moment Response No Trackback No Comment You can track responses via RSS / ATOM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