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h Brightman - Diva : the Singles Collection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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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Sarah Brightman

album : Diva - the Singles Collection

disc : 1CD

year : 2006

'Popera'의 여왕 'Sarah Brightman'의 best collection 'Diva : the Singles Collection'.

Sarah Brightman은 아마도 'Popera'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singer이고, 그녀의 album은 국내 opera 열풍과 더불어 꾸준히 licence되고 있다. 2006년에 발매된, 스스로의 album에  'Diva'라는 단어를 당당히 붙인 이 album은 collection이라는 이름에 부합하게, 국내에 CF 삽입곡 등으로 사용되어  우리의 귀에도 익숙한 곡들을 다수 수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TV program에 "Nella Fantasia"가 소개되어, 발매된지 4년이나 지난 이 album이 판매량의 상위권에 등장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Ennio Morricone'의 "Gabriel's Oboe"를 좋아하기에 원곡을 훼손한 느낌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국내 syndrome을 일으켰던 "Phantom of the Opera"와 대중적인 인지도에서 그녀의 대표곡으로 뽑기에 충분한, 'Andrea Bocelli'와 함께한 "Time to Say Goodbye"를 듣기 위해 이 album을 몇 년전부터 소장하고 있었다. 이번에 좋은 장비들로 다시 들으면서 전에는 듣지 못했던 매력들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높으면서도 맑고 풍부한 목소리와 ochestra가 참여하여 풍성한 연주에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감동들이 찾아왔다. collection이기에 이 album에 앞서, 이미 2001년에 국내에도 licence된 그녀의 album 'Classics'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너무나도 양심적이게도 두 album에서 중복되는 곡은 딱 2곡 뿐이고, 그 2곡도 다른 version으로 수록되었기에 '우려먹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첫 track, Phantom of the Opera를 시작으로 마지막 track, 'Time to Say Goorbye'이 까지, 뛰어난 고음과 넓고 풍부한 음역으로 audio 기기의 성능을 시험하고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세계를 경험하기 충분하겠다.

2012/11/22 03:49 2012/11/22 03:49

My Blueberry Nights :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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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Various (Soundtrack)

album : My Blueberry Nights : Music from theee Motion Picture

disc : 1CD

year : 2007

국내에 가장 유명한 중국어권 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왕가위' 감독의 2007년 Hollywood 데뷔작 'My Blueberry Nights'의 Soundtrack.

감독으로서는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Hollywood에 데뷔작으로 여러모로 고뇌가 많았을 법한데, 연기 경험이 없는 'Norah Jones'를 주연으로 casting한 점은 의외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나는 아직도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이 album이 Jazz의 명가라고 할 수 있는 'Blue Note'에서 발매했다는 점과 왕가위 감독의 탁월한 감각을 믿고 이 album을 구입하였다. Jazz, Soul, Blues 등 복고의 향기가 가득한 이 album은, 하지만 한 번 듣고는 CD 진열장에 고스란히 전시되게 된다. 그러다가 얼마전 PC-fi의 upgrade에 맞춰 새로운 음악을 찾다가, 우연히 이 album에 손이 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다시 들어본 이 album의 느낌은 처음과는 전혀 달랐다. album을 여는 Norah Jones의 고음도 저음도 아닌 적당한 balance의 음성을 시작으로 허스키한 매력의 'Cat Power'와 'Maroon 5'가 떠오르는 'Amos Lee', 그윽한 음성으로 달빛의 마법 속에 적셔들게 하는 'Cassandra Wilson' 등 다채로운 vocal의 향연은 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이 album의 가치를 더욱 살려주는 곡들은 연주곡들이다. 그야말로 메마른 황야를 가로지르는 고독한 버스여행을 그려내는 'Ry Cooder'의 'Busride'나 가둘 수 없는 새처럼 덧없이 놓치고 만 사랑을 그려내는 'Gustavo Santaolalla'는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2012/11/22 03:45 2012/11/22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