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 카페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Daum의 RSS넷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RSS넷이 관심 blog들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글을 읽어올 수 있는데, 그럼 Daum 카페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

작년 말부터 라이브 클럽과 콘서트에 관심이 생기면서, 거의 접고 있었던 Daum 카페를 요즘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몇몇 관심 밴드들과 라이브 클럽의 카페를 둘러보면서 공연일정을 살펴보려면 약 10개 정도의 카페를 둘러보아야하니 여간 성가신게 아니더라구요.

Daum 카페 리더기 같은 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혹시 이미 있나요?^^;;;) 밴드나 클럽의 카페들은 대부분 공연일정 게시판을 따로 두고 있으니 그 게시판만 읽어 올 수 있다면 참 편리할 텐데요.
2005/01/18 14:49 2005/01/18 14:49

앞으로 주목할 만한 인디씬의 앨범들

제목이 쓸데없이 거창하네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밴드들 중 올해 앨범 발매 계획에 있는 밴드들을 생각나는 순서대로 써봅니다.

1.메리-고-라운드 : 메리고라운드는 지금 1집 녹음 중입니다. 4월 발매를 목표로 말이죠. 레이블은 카바레 사운드구요. 장르는 folk-rock, pop-rock 정도라고 할까요? 제가 이런 글이 이 밴드를 첫번째로 쓰다니...참 속 보입니다.

2.플라스틱 피플 : 제작년에 1집을, 작년에 EP를 냈습니다. 아마 2집이 올해 중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EP 'Travelling In The Blue'를 듣게 되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특히 '사거리의 연가' 최고입니다.

3.페퍼톤스 : pepper와 tone을 합해 '양념같은 음악'을 만들어보자 만결성된 페퍼톤스. 작년에 발매된 EP 'A Preview' 장난이 아니었죠. 곡마다 녹아있는 팝적 감수성과 객원 보컬들의 위력은 인디씬 최고의 대중성을 갖추었다고 해도 과찬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올 봄을 목표로 작업한다는데 가을까지 미루어질 수 있다네요.

4.푸른새벽 : 확실하지는 않지만 앨범 작업에 들어간다니 올해 안으로 2집을 볼 수 있지 않을런지요. 1집 '스무살', 그만큼 강렬한 곡을 다시 한번 기대하게 됩니다.

5.뉴스보이 프라블럼 : 몇일 전에 새로 알게된 '뉴스보이 프라블럼', 멤버 중 한 분은 '시데리끄'의 멤버이기도 하지요. 앨범 발표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뭐 대충 이 다섯 밴드가 생각나네요.

올해 CD 구매 방향은 '인디씬 음반구입'으로 잡았습니다. 일반 가요는 대략 이번에 나온 이수영 앨범 빼고는 계획이 없고, 외국음반 쪽도 몇몇 관심 밴드 빼고는 관심이 안가네요.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 것인지, 새로운 쪽으로는 큰 관심이 안가네요. 특히 해외 rock 쪽은 90년대 중후반을 풍미하던 alternative rock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5/01/18 00:42 2005/01/18 0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