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사가(Twilight Saga)'의 마지막 이야기 '브레이킹던(Breaking Dawn)'.
순순히 벨라와 에드워드 윈윈전략이 성공하는 듯하지만, 틴에이지 로맨스 소설답게 사건이 터지고 만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이야기가 마지막의 핵심.
'지난 이클립스(Eclipse)'의 마지막에 제이콥의 이야기가 잠깐 등장하는데, 이번에는 제이콥의 시각에서 많은 부분이 진행되는 점은 정말 획기적이라고 할까? 에드워드나 앨리스가 될 수도 있었지만 이야기의 또 다른 매력인 늑대인간, 제이콥의 시각은 이야기의 진행 뿐만 아니라 트와일라잇 세계관의 정립에도 도움이 된다.
벨라의 새로운 삶, 컬렌가의 새로운 가족들, 그리고 뱀파이어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작까지...여러 의미에서 '새로운 새벽(Breaking Dawn)'이 시작된다. 뱀파이어와 어울리지 않게 동화처럼, '왕자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식의 결말은 아쉽지만 뭐, '10대를 위한 잔혹동화'로 해두자.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새로 등장한 엄청난 수의 뱀파이어들과 그들의 특수한 능력인데, 벨라의 특수능력보다 엄청난 '벤저민'의 능력이다. 무려 공기, 물, 불, 그리고 대지를 조종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 영화 '라스트 에어벤더'로 더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아앙의 전설'의 주인공 '아앙'이 떠오르기도 한다. 같은 뱀파이어인 '월야환담'의 '아르곤'과 '아그니'를 합친 것보다도 강하려나? 영화 속에 등장한다면 '엑스맨'의 '스톰', '아이스맨', '파이로'를 더한 것보다도 다양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듯하지만, 아쉽게도 결말은 그런 스펙터클을 채워주지는 못한다. 개봉할 영화에서는 내용이 좀 수정되어서 화려함을 보여줄 수 있으면 대박일텐데...
스테프니 메이어, 그녀가 만든 방대한 세계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날리 없다. '브리 태너'를 시작으로 발표될 매력적인 외전들이 더욱 기대된더.(벤저민의 이야기는 꼭 나왔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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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메이어 - 브레이킹던 (Breaking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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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메이어 - 이클립스 (Eclipse)
'트와일라잇 사가(Twilight Saga)'의 세 번째 이야기, '이클립스(Eclipse)'.
이 시리즈의 앞선 두 권, '트와일라잇(Twilight)'과 '뉴문(New moon)'의 분량도 적지 않은 편인데, 이 시리즈는 뒷 쪽으로 갈 수록 점점 분량이 많아진다. 이클립스는 뉴문보다, 마지막인 브'레이킹던(Breaking Dawn)'은 이클립스보다 분량이 많다. 그만큼 읽는데 더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
뱀파이어보다 더한 탐욕의 '벨라'는 이번에는 어처구니 엄청 우유부단으로 독자를 짜증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뱀파이어가 되려는 욕망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에드워드)와 늑대인간(제이콥) 사이에서 우유부단과 둘을 모두 소유하려는 욕심은, 내가 읽었던 어떤 소설의 주인공보다도 멍청하고 파렴치하며 분노하게 만든다. 현실에서 진짜 그런 인간이 존재한다면 '재앙'이나 다름 없겠지.
뉴문이 완결된 이야기가 이니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의 완결은 이클립스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달(뉴문; new moon))으로 등장한 늑대인간 제이콥의 사랑이 '벨라의 태양' 에드워드를 가려서 일식(이클립스; eclipse)를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말이다. 광기와 관련있고 늑대인간의 전설과도 닿아있는 달이기에 에드워드의 호적수로 등장한 늑대인간 제이콥은 새로운 달(뉴문)이기에 충분하다.
등장인물들은 예상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판타지 소설들을 읽어본 독자라면 충분히 예측할 만한 전개(동맹)는 뻔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큰 이야기 하나는 마무리 되지만, 볼투리가의 재등장과 에드워드와 벨라의 계약은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제이콥의 시각으로 본 이야기는 외전을 예고한다. 이미 적으로 등장한 '브리'의 이야기로 '브리 태너'가 발매되었고, 작가가 작업 중단으로 선언한 ' 에드워드의 시각으로 본 트와일라잇 사가' 미드나잇선(Midnight Sun)'이 있는 점으로 볼때, 이 매력적인 늑대인간들의 이야기는 외전으로 충분하다.
브레이킹던은 어떤 의미의 제목일까? 이제 트와일라잇 사가의 마지막으로 가자.
이 시리즈의 앞선 두 권, '트와일라잇(Twilight)'과 '뉴문(New moon)'의 분량도 적지 않은 편인데, 이 시리즈는 뒷 쪽으로 갈 수록 점점 분량이 많아진다. 이클립스는 뉴문보다, 마지막인 브'레이킹던(Breaking Dawn)'은 이클립스보다 분량이 많다. 그만큼 읽는데 더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
뱀파이어보다 더한 탐욕의 '벨라'는 이번에는 어처구니 엄청 우유부단으로 독자를 짜증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뱀파이어가 되려는 욕망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에드워드)와 늑대인간(제이콥) 사이에서 우유부단과 둘을 모두 소유하려는 욕심은, 내가 읽었던 어떤 소설의 주인공보다도 멍청하고 파렴치하며 분노하게 만든다. 현실에서 진짜 그런 인간이 존재한다면 '재앙'이나 다름 없겠지.
뉴문이 완결된 이야기가 이니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의 완결은 이클립스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달(뉴문; new moon))으로 등장한 늑대인간 제이콥의 사랑이 '벨라의 태양' 에드워드를 가려서 일식(이클립스; eclipse)를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말이다. 광기와 관련있고 늑대인간의 전설과도 닿아있는 달이기에 에드워드의 호적수로 등장한 늑대인간 제이콥은 새로운 달(뉴문)이기에 충분하다.
등장인물들은 예상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판타지 소설들을 읽어본 독자라면 충분히 예측할 만한 전개(동맹)는 뻔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큰 이야기 하나는 마무리 되지만, 볼투리가의 재등장과 에드워드와 벨라의 계약은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실린 제이콥의 시각으로 본 이야기는 외전을 예고한다. 이미 적으로 등장한 '브리'의 이야기로 '브리 태너'가 발매되었고, 작가가 작업 중단으로 선언한 ' 에드워드의 시각으로 본 트와일라잇 사가' 미드나잇선(Midnight Sun)'이 있는 점으로 볼때, 이 매력적인 늑대인간들의 이야기는 외전으로 충분하다.
브레이킹던은 어떤 의미의 제목일까? 이제 트와일라잇 사가의 마지막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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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메이어 - 뉴문( New Moon)
소설과 영화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사가(Twilight Saga)'의 두 번째 이야기, '뉴문(New Moon)'.
트와일라잇 사가의 본편에 해당하는 4부작('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그리고 '브레이킹던')은 이미 작년에 한꺼번에 구입하여, 작년에 읽은 트와일라잇을 제외하고는 책장에서 독서를 기다리는 중이었더. 오랜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뉴문'을 꺼내들어 읽었다.
트와일라잇이 주인공 '벨라 스완'과 뱀파이어 남자친구 '에드워드 컬렌'의 만남부터 고난 그리고 사랑의 확인까지 서장이라면, 뉴문에서는 전작에서 쑤려두었던 떡밥들을 상기시키며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전작에서 인디언의 후손 '제이콥 블랙'이 벨라에게 들려주었던 '늑대인간'과 '냉혈족(뱀파이어)'의 전설이 현실화 되면서 포크스에는 새로운 갈등이 생겨난다. 전설처럼, 월야환담 시리즈나 언더월드 시리즈처럼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두 사람의 관계에는 위기가 찾아오고, 제이콥이 늑대인간이 되면서 삼각관계와 비슷한 관계가 형성된다. 이 시리즈를 읽는 내내 무서웠던 점은 바로 벨라라는 인간이었다. 얼마나 무모하고 대담하고 탐욕적일 수 있는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특히 불사를 얻기위해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하는 벨라의 탐욕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어쨌든 전작의 떡밥 중 늑대인간 떡밥이 드러나지만 가장 중요한 떡밥, '앨리스'가 본 '벨라의 미래'는 '볼투리 일가'와의 불편한 조우를 통해 다시 한번 상기된다. 수 천년을 살아오면서 세상에 재미을 읽어버린 늙은 뱀파이어들조차 흥미로워하는 벨라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을까? 뉴문에서도 그 떡밥만은 확인시키지 않으면서 종결나지만, 볼투리 일가와의 약속으로 어느 정도의 실마리는 제공한다. 더불어 아직 끝나지않은, 벨라를 노리는 '빅토리아'와 벨라를 지키려는 늑대인간들과의 싸움도 남아있다.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에 비교하다면, 트와일라잇이 스스로 종결할 수도 있는 1편이었다면, 여러 사건들이 미완결로 끝나는 뉴문은 3편 '레볼루션' 없이는 종결될 수 없는 '리로리드'랄까? 빨리 다음 이야기 '이클립스(Eclipse)'를 읽어야겠다.
트와일라잇 사가의 본편에 해당하는 4부작('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그리고 '브레이킹던')은 이미 작년에 한꺼번에 구입하여, 작년에 읽은 트와일라잇을 제외하고는 책장에서 독서를 기다리는 중이었더. 오랜만에 그 두 번째 이야기 '뉴문'을 꺼내들어 읽었다.
트와일라잇이 주인공 '벨라 스완'과 뱀파이어 남자친구 '에드워드 컬렌'의 만남부터 고난 그리고 사랑의 확인까지 서장이라면, 뉴문에서는 전작에서 쑤려두었던 떡밥들을 상기시키며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전작에서 인디언의 후손 '제이콥 블랙'이 벨라에게 들려주었던 '늑대인간'과 '냉혈족(뱀파이어)'의 전설이 현실화 되면서 포크스에는 새로운 갈등이 생겨난다. 전설처럼, 월야환담 시리즈나 언더월드 시리즈처럼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두 사람의 관계에는 위기가 찾아오고, 제이콥이 늑대인간이 되면서 삼각관계와 비슷한 관계가 형성된다. 이 시리즈를 읽는 내내 무서웠던 점은 바로 벨라라는 인간이었다. 얼마나 무모하고 대담하고 탐욕적일 수 있는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특히 불사를 얻기위해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하는 벨라의 탐욕은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어쨌든 전작의 떡밥 중 늑대인간 떡밥이 드러나지만 가장 중요한 떡밥, '앨리스'가 본 '벨라의 미래'는 '볼투리 일가'와의 불편한 조우를 통해 다시 한번 상기된다. 수 천년을 살아오면서 세상에 재미을 읽어버린 늙은 뱀파이어들조차 흥미로워하는 벨라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을까? 뉴문에서도 그 떡밥만은 확인시키지 않으면서 종결나지만, 볼투리 일가와의 약속으로 어느 정도의 실마리는 제공한다. 더불어 아직 끝나지않은, 벨라를 노리는 '빅토리아'와 벨라를 지키려는 늑대인간들과의 싸움도 남아있다.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에 비교하다면, 트와일라잇이 스스로 종결할 수도 있는 1편이었다면, 여러 사건들이 미완결로 끝나는 뉴문은 3편 '레볼루션' 없이는 종결될 수 없는 '리로리드'랄까? 빨리 다음 이야기 '이클립스(Eclipse)'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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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메이어 - 트와일라잇 (Twilight)
이미 영화화 되었고 후속편들도 개봉 예정인 영화 '트와일라잇'의 원작 소설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을 읽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고, 뱀파이어 소설이라니 기대가 되었다고 할까? 헐리우드 영화, '블레이드' 시리즈와 '언더월드' 시리즈, '반 헬싱'까지 분명 매력적인 소재이고, 우리나라의 장르소설 '월야환담' 시리즈 때문에 미국 뱀파이어물은 어떨지 궁금했다.
아쉽게도 기본적인 플롯은 딱 하이틴 소설처럼 '두 남녀가 만나 첫눈에 반하다'이다. 정말 유치할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라고 할까? 하지만 그 유치한 사랑이야기에 남자가 뱀파이어라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변형이된다. 더 무서운 점은 남자주인공이자 뱀파이어인 '에드워드'가 아니라 여자주인공이자 인간인 '벨라'때문이다.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인간의 피에 대한 갈망을 뛰어넘는, 인간 벨라의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한 빠른 이해와 더불어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은 대단하다. 거의 불노불사에 근접한 뱀파이어가 되기를 원하는 욕망은 인간 본원의, 신이 되기를 원하는 위험한 갈망에 닿아있다고 할까? 바로 이 점이 일반 하이틴 로맨스와 차별화되는 '트와일라잇'의 특징이다.
뱀파이어물이지만 로맨스에 치중하다보니, 액션은 정말 빈약하다. 유혈낭자한 액션의 '월야환담' 시리즈와는 비교가 불가능. 하지만 상당히 읽기 편안한 문체는 나쁘지 않다. 예지능력을 가진 '앨리스'가 본 미래는 무엇이었을까?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뱀파이어들은 또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지, 작가는 후속편을 위해 떡밥을 뿌린다.
소설을 읽다가, 소설 속에서 엄청나게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의 실사판(?)이 궁금해서 영화의 캐스팅을 봤는데, 그나마 준수한 에드워드를 빼면 다들 아쉬웠다. 소설의 묘사처럼 더 매력적인 인물들이었으면 했지만, 아마 양키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과 우리의 시각이 다르니 그런 캐스팅이 나왔겠지. 아, 그리고 제작비도 빼놓을 수 없겠지.
아쉽게도 기본적인 플롯은 딱 하이틴 소설처럼 '두 남녀가 만나 첫눈에 반하다'이다. 정말 유치할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라고 할까? 하지만 그 유치한 사랑이야기에 남자가 뱀파이어라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변형이된다. 더 무서운 점은 남자주인공이자 뱀파이어인 '에드워드'가 아니라 여자주인공이자 인간인 '벨라'때문이다.
뱀파이어인 에드워드의 인간의 피에 대한 갈망을 뛰어넘는, 인간 벨라의 뱀파이어의 존재에 대한 빠른 이해와 더불어 뱀파이어 피에 대한 갈망은 대단하다. 거의 불노불사에 근접한 뱀파이어가 되기를 원하는 욕망은 인간 본원의, 신이 되기를 원하는 위험한 갈망에 닿아있다고 할까? 바로 이 점이 일반 하이틴 로맨스와 차별화되는 '트와일라잇'의 특징이다.
뱀파이어물이지만 로맨스에 치중하다보니, 액션은 정말 빈약하다. 유혈낭자한 액션의 '월야환담' 시리즈와는 비교가 불가능. 하지만 상당히 읽기 편안한 문체는 나쁘지 않다. 예지능력을 가진 '앨리스'가 본 미래는 무엇이었을까?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뱀파이어들은 또 어떤 방식으로 다가올지, 작가는 후속편을 위해 떡밥을 뿌린다.
소설을 읽다가, 소설 속에서 엄청나게 아름답다고 묘사되는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의 실사판(?)이 궁금해서 영화의 캐스팅을 봤는데, 그나마 준수한 에드워드를 빼면 다들 아쉬웠다. 소설의 묘사처럼 더 매력적인 인물들이었으면 했지만, 아마 양키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각과 우리의 시각이 다르니 그런 캐스팅이 나왔겠지. 아, 그리고 제작비도 빼놓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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