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히 나간다고 집에서 6시쯤 나갔지만, 여차여차 가다보니 홍대역에 도착했을 때는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가다가 '빵' 화장실에 잠시 들러서 '바다비' 앞에 도착했을 때는 대략 7시 20분 즈음! 그런데 '8시 시작'이라고 써있더군요. 7시 30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집에서 출발하기전 토요일부터 인터넷 안되기 시작해서(화요일 바로 오늘 복구했습니다만) 확인을 다시 못했었기에, '원래 8시였구나'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피코마츠리가 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곧이어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의 리허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8시부터 '난 그대와 바다를 가르네'라는 '제가 보는 독특한 이름의 밴드의 첫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밴드 '쌈사페'의 숨은고수 응모 리스트에서 보아 이미 이름은 낮익은 밴드였습니다. 이 밴드도 이번이 바다비의 첫 공연이라고 하더군요.
보컬의 창법이 참 독특했는데, 왠지 '오!부라더스'의 보컬 성수형이 생각났습니다. 음악이 딱히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바다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