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게스트의 공연이 끝나고 이번 쇼케이스의 주인공인 '더 멜로디'가 등장하였습니다.

'더 멜로디'의 세 멤버 외에도 코러스, 퍼커션, 기타 등의 세션들과 함께 등장하여 꽉 차는 보여주었습니다. 곡에 따라 첼로와 드럼 세션도 등장했구요.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보통 무대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보컬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는 점입니다. 세션 소개에 좀 애를 먹기는 했지만, 주도적으로 멘트를 진행하는 모습은 처음이었는데 괜찮았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발표된 digital single 수록곡인 'Paradise'와 'Love Box', 'Everything N'nothing' 외에도 영화 '도마뱀'의 수록곡인 'Whatever',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도 수록되었던 'Remeber'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는 'Doo be rab'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T-saem의 화려하고 멋진 무대에 '더 멜로디'의 꽉찬 공연이 더해지니 공개방송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만큼 '더 멜로디'의 실력이나 공연 시설이 빛나는 무대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공연이었다고 할까요?

앵콜곡으로는 역시 아직 공연으로만 들을 수 있는 '폴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도 single이 22일자로 발매되었고, 데뷔 앨범은 1월 중순 발매예정입니다. 2007년 가요계를 향한 '더 멜로디'의 발걸음을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