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좀 오래된 노래를 소개할까 한다.
이 음반이 1995년에 나왔으니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No Doubt'의 'The Beacon Street Collection',
No Doubt 메이저 데뷔앨범 'No Doubt' 이후, 그들의 초히트 앨범
'Tragic Kingdom'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녹음했던 곡들 중
본 앨범에 들어가지 못한 곡들 중 추려서 낸 앨범이다.
앨범 부클릿은 No Doubt의 예전 모습들(1995년 이전)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진들이 모자이크처럼 붙어있다.
전체적으로 'Tragic Kingdom' 수록곡들보다는 덜 좋은(?) 곡들이지만
그 당시 No Doubt의 후속 앨범을 애타게 기다리던 나에게는 단비같은 앨범이었다.
그때의 No Doubt 팬이었다면 모두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이 앨범은 1997년에야 국내 정식 발매되었고 나도 그때 구입했다.
총 10곡의 수록곡 중 'Stricken'이라는 곡을 소개한다.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처럼 이 곡도 95년을 생각한다면
그 시절보다는 좀 이전 시절(7,80년대쯤?)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참고로 제목'Striken'은 '반해버린, 푹 빠진'이런 뜻을 담고 있다.
가사도 그렇다. 일부분을 인용하자면,
Love overcomes all of my senses
Lowers all of my defenses, yeah
And all of your faults vanish to a blind daze
사랑은 모든 나의 감각을 뛰어넘고 나의 방어벽을 낮추며
당신의 결점 모두는 눈이 멀게 눈부셔 사라진단다.
사랑에 빠지면 정말 그렇게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