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대를

내 마음에서 훨 훨 날려보내 줄게요.

그대는 내게 너무 높고 메마른 사람이에요.

어차피 혼자 한 짝사랑인걸...

나는 그대를 좋아한 것이 아니라

짝사랑을 좋아한 것일 지도 모르죠.

이런 나를 용서하세요...

안녕, 안녕히...

다시 그대를 보더라도

지금까지 처럼 그냥 웃을 수 밖에 없겠죠.

안녕, 안녕히...

그대는 내가 좋아하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