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세상 무엇에도 현혹되지 않기 위해

내 마음 황무지에 던져놓는 것이 옳은 줄만 알았습니다.

그 거친 황무지에 물들줄은, 그렇게 메마를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 내 마음에 그대가 머무를 곳이 있었을 리없겠죠.

그렇게 그대는 한 걸음 한 걸음 멀어지셨습니다.

하지만 기다립니다.

그 거칠고 메마른 황무지에 거친 마음의 폭풍이 지나고

꽃이 다시 피어 날 때 즈음에는 그대가 다시 돌아올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