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람 사이에 대한 이야기다...

어느날인가 어떤 게시판에서 자존심과 자만심에 대한 글을 본 적이 있다.

내용은 정확하게 생각은 나지 않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글이었다.

자존심과 자만심...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그 사이가 가깝건 멀건 지켜야 할 것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자존심이라는 것이

생각해 보면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지켜야하는 것이란다.

그 둘의 사이가 애인 사이일때는 더 그렇다는 거다.

간 쓸개 다 뺴줄 필요가 없다는 거다.



그렇다고 이 자존심이 지나쳐서

허울만 그럴듯한 자만심이 되서는 안 될 것이다.

자만심은 결국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만들고

최악의 경우 적이 될 수도 있으니깐...


자존심을 지키는 일...

그건은 결국 자신을 가꾸는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을 가꾼다는 것이 외모 만을 가꾼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운동, 미용 등을 통해 자신의 외면의 모습 뿐만 아니라

독서, 여행, 감상, 편지, 사색...등등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일 또한 포함하는 의미가 아닐까?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책 한권 읽고

먼 곳은 아니더라도 여행을 떠나보고

가까운 미술관도 가보고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도 써보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세상에 대한 생각도 해보고...


나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막상 위에 적어 놓은 것들을 해보는 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하나 둘 씩 차근차근 해본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나의 자존심도 이 만~큼 성장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