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두 묻어 두겠다.

어차피 모두 지나간 일들일 뿐...

다시 되돌이킬 수 없지 않은가?

추억도 아픔도 이젠

내 마음 속의 우주에 하나 하나의 별들로 새겨두자.

오랜 시간을 날아와 내 눈 앞에 비추는 별빛처럼

먼 훗날 내 마음 속의 별들도

별빛이 되어 나로 하여금

그 날들을 되세기게 할 것이다.

그 때쯤이면 그 별들은

내 마음 속에서 영롱함으로

영원히 영원히

남겨질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