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공연이 없는 날이었지만, 하루종일 집에 있으니 나가고 싶더군요. 마침 SoundHolic 멤버쉽 무료초대공연이 있는 날이라 6시 20분 쯤 집을 나서서 홍대로 향했습니다. 용산행 직통에 2호선도 빨리와서 1시간만에 SoundHolic에 입장할 수 있었죠. 멤버쉽 카드는 만든지 2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무료초대공연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오늘은 네 밴드가 등장하는데 첫번째 밴드는 'I Love J.H'의 특이한 이름의 밴드였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지만 상당히 괜찮은 밴드를 발견했다고 할까요? 클럽 공연을 다니면서 '메리-고-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제 취향에 맞는 밴드를 발견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유쾌한 밴드 'I Love JH', 밝은 분위기의 곡들이 참 좋았습니다. 데모 앨범도 조만간 나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