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Posted
Filed under 타인의취향/Movie&DVD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오늘도 조조영화를 보았습니다. 오늘의 선택은 화려한 케스팅의 '씬 시티(Sin City)'이구요. 평일이기 때문인지 극장이 진짜 한산하더군요. 어제 그제의 매진은 정말 거짓말처럼 티켓박스에서 기다리는 관객이 100명이 채 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더구나 '씬 시티'는 18세 이상 관람가라 상영관에 입장한 사람은 20명이 조금 안되는 듯했구요.

'씬 시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화려한 케스팅과 과장된 액션 외에는 별 매력이 없는 영화라고 하고 싶네요. 2시간이 조금 넘는 상영시간을 갖는 이 영화는 어둠과 범죄의 도시 씬 시티를 배경으로 세 이야기를 옴니버스처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 세 이야기는 별개의 내용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들을 제외한 등장 인물들이나 장소는 중복되기도 합니다.

화면은 대부분 흑백으로 영화의 어두인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고 빨강, 노랑, 초록 등 몇몇 원색으로 칠해진 신체 일부나 소품들이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케스팅과 액션을 지루하지 않게 보았지만, 내용에는 큰 감흥은 일지 않더군요. 아마도 원작 코믹스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모르기 때문이겠죠. 정말 볼 영화가 없지 않는 이상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별점은 2.5개입니다.
2005/07/11 14:03 2005/07/11 14:03
junspark

그 평좋은 '올드보이'이 마저도 쓸데없이 잔인하다는 이유로 별 2개 이상을 허락치 않는 나는 용산 길거리에서 보여주는 장면을 잠깐 엿본것 만으로 볼 가치가 전혀 없다고 느낀, 최악의 쓰레기.

love

junspark 님//다른 블록버스터에 밀린 점도 있지만 정말 얼마나 안 좋으면 씬 시티에 대한 이야기는 들리지도 않을까@@ 큰 돈들여 영화나 만들지 말고 애니메이션이나 만들지.ㅋ

hdformat

YTN 씨네24에선 꽤 후한 평가를 해준 걸로 기억합니다만 love님 말씀대로 원작 comics에 대한 애정(?)이 없으니 쓸데없이 잔인한 쓰래기 영화로 판단됩니다. 그나저나 제시카 알바는 이뿌더군요.. 후후

love

hdformat 님//평가를 보니 정말 극과 극이더라구요@@ 코믹스가 원래 그런지 한 영화에 세 개의 에피소드가 있었던 것도 코믹스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감점으로 작용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