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김 남 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내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2003/04/28 23:21 2003/04/28 23:21
Posted at 2003/04/28 23:21 Last updated at 2006/10/23 10:10 Posted by bluo Filed under 그리고하루/into heart Response No Trackback No Comment You can track responses via RSS / ATOM f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