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의 네번째 이야기 '캐스피언 왕자'.
우리 세계의 시간으로 약 1년 후 나니아를 다시 찾은 네 남매의 이야기로, 아마도 이미 영화화된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후속편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한다. '말과 소년'은 나이든 남매가 등장하여 문제가 없겠지만 '캐스피언 왕자'는 미리 만들지 않으면 출연 배우들이 다 자랄 수 있기에...
역시나 이번의 적인 '텔마르' 사람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인종적 편견이 보여진다. 그리고 확연히 구분되는 전통적인 남녀의 역할 구분도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보다 뚜렸하게 보인다.
'바쿠스'('디오니소스'의 로마식 이름)와 '실레노스' 그리고 바쿠스의 여성 추종자들(광신도들)이 벌이는 축제가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표현될 지 사뭇 기대가된다. 신화에 따르자면 상당히 음탕한 축제인데 소설에서 그 축제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신화대로 보여준다면 등급이 상당히 올라가겠지만...
움직이는 수 많은 나무들은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의 한 장면이 그대로 머릿속에 그려진다. 다음 이야기로~!
2006/01/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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