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아 in 7월 25일 압구정 클럽

7월 25일 이름도 생소한 '압구정 클럽'에서 있었던 '수리수리 마수리'라는 제목의 공연.
장소는 생소한 곳이었지만 참여한 밴드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악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는 세 팀들이었구요.

첫번째는 바로 '바다비'에서 자주 보았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로 밴드 구성의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늦게 도착해서 공연은 절반 정도 밖에 보지 못했는데,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은 신곡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07/08/15 20:16 2007/08/15 20:16

바람에게 물어

어느것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아.

시시각각 모든 것이 변하고 있지.


흩어진 향기처럼 재미 없어지는 걸까?

부서지는 파도처럼 길들어지는 걸까?

가둘 수 없는 시간처럼 어른이 되는 걸까?


흐르는 그 마음을 알 수 없는 바람에게 물어.

2007/08/08 20:16 2007/08/08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