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K-2 소총 분실...'

'실탄도 사려져...'

'수류탄 6발도 사라져...'

국방이 이렇게 허술해서야...

겁이 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을지.

'격납고 탱크 1대도 사라진 것 최종확인'

또 다음날은,

'국방부, F-16 한 대 분실도 시인'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느껴졌던 20주의 실습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끝이났다.

지루한 시간들도 어떻게든 가는구나...

그리고 오늘 새벽 2006년 독일 월드컵의 조 추첨이 있었다.

2002년의 환희가 벌써 3년도 넘은 이야기라니...

시간은 무심하게 흘러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