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age Radio vol.4 첫사랑

Newage Radio 네번째는 Christmas 기념으로 빨리 업데이트했습니다.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이루마씨의 곡들로 선곡해 보았어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뉴에이지(이루마씨 본인은 자신의 음악을 'semi-classic'이라고 칭합니다.) 뮤지션 '이루마', 그의 음악은 그 소박한, 아기자기한 서정성에 있어서 한국인의 정서에 딱 부합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희소성도 어느 정도 이루마씨의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겠지요.

선곡은 이번 이루마씨의 전국 투어 '드라마 콘서트'의 선곡들 중 11곡을 뽑았고, 나머지 한 곡은 저의 추천곡 'Love Me'를 넣었습니다.

이루마씨를 본격적으로 유명인으로 만들어준 그의 두번째 앨범의 타이틀이 바로 'First Love'입니다. 이루마씨의 앨범을 한 장 추천해야 한다면 저는 단연 'First Love'를 추천하고 싶네요. 이 앨범의 수록곡들이 콘서트의 선곡에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점에서도 이 앨범이 이루마씨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가를 짐작할 수 있죠.

그의 음악은 거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특히 지난 사랑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그리고 기다림이 많이 느껴지지요.

잔잔한 사랑과 그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 그런 느낌들을 이루마씨의 음악에서 찾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Newage Radio 듣기(클릭^^)

01.Do You...? - 이루마
02.Dream(Piano Solo) - 이루마
03.Spring Rain - 이루마
04.Wait There - 이루마
05.May Be - 이루마
06.Love Me - 이루마
07.Passing By - 이루마
08.When The Love Falls - 이루마
09.I... - 이루마
10.Chaconne - 이루마
11.Indigo - 이루마
12.Kiss The Rain - 이루마
2004/12/25 00:53 2004/12/25 00:53

One Headlight - the Wallflowers



'the Wallflowers'는 영화 'Godzilla' OST에 'Heroes'라는 곡으로 좀 알려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이 밴드를 알게되었을 때는 아마 'Heroes'가 소개되기 전으로 기억합니다. GMV에서 the Wallflowers에 대한 내용을 보았었고 얼마후 부천역 근처 모 레코드점에서 앨범 'Bringing down the Horses'를 9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처리하고 있어 호기심으로 구입했었죠.

알고 보니 이 밴드의 보컬은 'Jakob Dylan'은 그 유명한 'Bob Dylan'의 아들이더군요. 그리고 'Bringing down the Horses'은 전세계적으로 3천만 장 이상이 팔렸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죠.

전체적으로 무난한 곡들로 채워져있지만, 귀에 감긴다고 할만한 곡은 첫곡 'One Headlight' 밖에 없네요. 부클릿의 어느 평론가의 해설에는 친구의 죽음과 장례식으로 곡을 풀어가고 있다나요.

코러스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

Hey, come on try a little
Nothing is forever
There’s got to be something better than
In the middle
But me & cinderella
We put it all together
We can drive it home
With one headlight

...


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아둥바둥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모두 조금 더 힘내봅시다. 조금 삐걱거려도 조금 불안해도 어떻겠습니다. 우리같은 갑남을녀들의 삶이 뭐 다 그렇지요.
2004/12/24 01:36 2004/12/24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