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도 04-05 시즌이 1/3정도 지났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성적(8위)은 정말 좌절할 수준이네요.

잘 나가고있는 아스날과 첼스키의 첼시가 부럽기만 합니다. 아스날이야 많은 멤버의 변화없이 기존의 프렌치라인과 기타 주전들이 다 잘해주고 있으니 그렇다고 치고, 첼시의 그 돈 공세는 정말 부럽기만하네요.

특히 로벤, 이 친구는 맨유에서도 라이언 긱스의 후계자로 눈독들이고 있던 녀석인데 첼시로 가버리더니 아주 요즘 훨훨 날아다니는 군요. 4-1로 승리한 어제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골이라나요. PSV 아인트호벤 경기를 보면서도 '저 녀석 맨유가 데려와 긱스 후계자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정말 긱스 후계자가 되어가고 있네요. 1~2년 후면 긱스의 노쇠와 함께 긱스를 뛰어넘을 듯..아니 이미 뛰어넘었을지도..

맨유, 정말 답답합니다. 호나우딩요를 바르셀로나에 빼았긴 것도 참 속이 탔었는데 말이죠... 딩요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훨훨 날고 있지 않습니까. 딩요가 바르셀로나에 있는한 한 10년 가까이 바르셀로나의 전성기가 계속되지 않을런지요. 이번에 놓친 로벤도 그 만큼 배가 아프네요.

루니 웨인도 좋은 선수지만 이미 루드 반 니스텔루이, 앨런 스미스, 루이스 사하, 벨리옹 등등 공격자원이 충분한 상황에서 그 거금을 루니에 그곳에 투자했는지...그 돈으로 로벤을 데려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튼...그래도 끝까지 믿어보아야지요.

99-00시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모든 맨유의 팬이 그러하듯, 저도 그 영광을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2004/11/14 20:30 2004/11/14 20:30

한달만에 CD구입 & 11월 또다른 신보...

한달만에 CD를 주문했습니다.

지난 달 말 부터 주문을 계획했었는데 몇일 사이로 계속 예약판매하는 신보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바람에 주문을 3번이나 하고 바로 어제 주문한 3번째 주문을 입금하였네요.

보통 한달에 CD나 DVD 구매로 쓸 예산(?)을 10만원 정도로 정해 두었는데 이번 월 초부터 '왕의 귀환 gift set'때문에 6만원 정도가 한꺼번에 지출되는 바람에 이번달 CD는 이것이 마지막이 될 듯...

Eminem의 Encore (+Bonus CD/+백팩/+뺏지/Deluxe Version/한정판)... 디럭스 버전이고 여러가지 선물도 껴주길레 거의 충동구매로 주문하였네요.

Nell의 Walk Through Me...Nell이 1년 5개월만에 신보를 내는군요. 우리나라 남성밴드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하여 2번째 주문에서 다른 앨범 하나 빼고 바로 이 앨범을 넣었죠. 3집이 전작들의 리메이크 곡들을 수록하면서 새앨범의 성격보다는 2.5집 정도의 성격이어서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4집은 정말 기대가 큽니다.

윤건의 헤어지자고... 브라운 아이즈가 그리워져 다시 한번 윤건을 믿어보기로...(뭐 그렇다고 솔로 1집이 나빴다는 것은 아니지만 브라운 아이즈라는 윤건 앞에 붙는 수식어를 생각하면 못내 아쉬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Britney Spears의 My Prerogative...이건 싱글입니다. 베스트 앨범을 살까했지만, 자금의 부담도 있고 브리트니의 앨범이 다 있으니 베스트에 신곡으로 들어간 이 곡만 싱글로 구매해보기로...


지난번 11월 신보 소개에서 빠졌던 앨범 몇개는

M.C The Max의 3집이 11월 18일에 발매되네요. 1, 2집에서 꽤나 괜찮은 락발라드 곡들을 들려주었던 M.C The Max!! 올 겨울 나의 노래방 애창곡들을 또 챙겨줄 것인지 살짝 기대해봅니다.^^;;

As One의 4집 Restoration은 11월 13일에 발매로 되어있는데 조금 미루어 졌는지 아직 예약판매에 있네요. 1집이 워낙 좋아서 2,3집을 구입했었는데 2집은 실망이었고 3집은 괜찮았는데 4집은 어떨런지요...?^^
2004/11/14 18:52 2004/11/14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