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없는 몸
황량한 마음...
오늘 오후는 너무 힘들었다.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손가락 끝으로 무언가가 쭉 빠져나가는 기분이란...
울어버리고 싶었는데...
울어버리면 더 초라해질 것 같아
그냥 쓴 웃음짓고 말았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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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지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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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d under 오래된얘기/in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