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물은 주워 담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전에 다 마셔버리고 말지.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고 있느니 그러고 말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해가 뜨는 것이 아니고 지구가 도는 것이지.

자느라 뜨는 것을 볼 수 없지만 등을 돌리면 볼 수 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