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한희정'이었습니다. 많은 관객은 아마도 그녀를 보기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차분했던 객석의 반응은 그녀의 등장으로 뜨거워졌습니다. 그녀 역시 멋진 무대 매너로 응답했구요.

'우리 처음 만난 날', '브로콜리의 위험한 고백', '드라마'같은 기존에 들어본 곡들 외에도 '나무',  '잃어버린 날들' 등 새로운 곡들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콜은 즐거운 분위기의' 휴가가 필요해'였구요.

이제 혼자인 그녀가 낯설지 않네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에서 이제 그녀는 '푸른새벽'이 아닌 '한희정'임을 느끼게 합니다. 크리스마스에 '네스티요나'의 '요나'와 어디선가 깜짝 공연을 하지도 모른다네요.

아, 앨범은 봄으로 미루어졌다는데 과연 언제 나올까요? 호화 화보집이 포함된다면 더 기대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