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Atlas)

우리 몸의 척추는 2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나누어지는데 각각 7개, 12개, 5개, 1개, 1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두개골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뼈가 바로 경추이고 경추 중에서도 제1번 경추골인 Atlas가 두개골을 받치고 있습니다.
Atlas는 제우스를 위시한 올핌포스 신들이 세상을 다스리기 이전에 세상을 지배했던 티탄족 신들 중 하나 입니다. 티탄족 신과 올림포스 신들과의 전쟁인 'Titanomachia'가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로 끝난 후 티탄족 신들은 모두 땅속 깊이 갖히게 되고 Atlas만은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Atlas가 하늘을 떠받친 후 혼돈은 없어지고 천지개벽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1번 경추골이 두개골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Atlas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여 제1번 경추골에 Atlas라는 이름이 붙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