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yanagi Yuki의 Be Alive 듣기(클릭^^)


잠들기 전 깨어날 수 없는 아침을 생각한 적이 있었어.

이 세상에 숨쉬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어 방황한 때가 있었어.

하지만, 저 나뭇가지 끝 작은새에게도 짝이 있듯

나에게는 그대가 있다는 것, 그것이 나를 살아가게해.


기나길 기다림 그리고 그 뒤의 약속,

그것들이 있기에 난 오늘도 하늘을 바라봐.

구름이 걷히고 나면 밝은 햇살이 나에게 인사하겠지.

그리고 또 나는 수 많은 하루를 살아가게 되겠지.


그래도 또 그렇게 나처럼 살아만 있어준다면...

영원한 것은 세상에 없다지. 우리사이의 거리도 그렇다고 믿어.

누구에게나 첫 한 걸음이 어려울 뿐이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하루 하루가 그대에게 가까워지고 있어.


살아가야할 이유가 생긴 거야. 나에겐 그대가 내 이유인 거야.

무미건조했을 내 삶에, 웃음과 눈물을 선물할 이유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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