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지름의 유혹에 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밴드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푸른새벽'의 앨범 소개를 보았습니다.

말로만 여러번 듣던 밴드였는데 바로 '더더'의 '한희정'씨의 프로젝트였네요.

한희정씨의 보컬에 호감을 갖고 있던 터라, 몇 곡을 들을 수 있기에 듣기 버튼을 꾸욱 눌러보았습니다.

헉...'스무살'이라는 노래였는데 시작부분의 연주부터 귀에 착 감기더군요.

쓸쓸한 연주와 건조한 여성 보컬, 제가 좋아하는 몇가지 패턴 중 하나라 빠져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결국 '푸른새벽'의 앨범은 장바구니에... 전에 찍어두었던 Byul의 '월간뱀파이어3 - 갑판위에엎드린채'를 넣으니 배송료가 붙어 single CD 한 장, Avril Lavigne의 Nobody's Home까지 넣어 주문해 버렸네요.

올해 CD구입비를 감축하기로 했는데 벌써 구입해 버렸으니, 이제 다음달까지 기다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