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서 여러 잡생각을 하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블로그의 국적은 무엇일까? 대형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라면 국적이 '한국'이겠지만 테터툴같은 개인 블로그도 국적을 명확히 정의할 수 있을까요?

도메인도 한국 도메인이 아닌 .com이나 .net 등 국제 도메인이라면 국제법을 따라야하는 것은 아닐까요? 서버가 한국에 있다면 피할 수 없겠지만 서버까지 외국이라면 또 어떨까요? 명의가 한국인이라구요?

가사까지 올릴 수 없다는 건 정말 '개소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류 열풍이 있었던 중국, 중국 웹사이트 중에는 한국노래를 소개하면서 가사를 제공하고 샘플로 곡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더군요. 그런 사이트들은 단속 안 한답니까?

여기서 일종의 '꽁수'가 생각나더군요. 도메인 명의야 주소를 확인할 바 없으니 대충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로 주소를 지어서 쓰고, 계정은 믿을 만한 외국인 펜팔 친구 하나 사귀어 그 친구 명의로 가입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면 어떨지...

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군대가 있는 제 친구(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가 있는데 그 친구의 누나는 미국 시민권으로 미국인이기에 그 누나 이름을 빌려볼까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이상 헛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