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달만에 CD를 사볼까하고 wish list와 장바구니를 왔다갔다 하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략 무분별하다 싶을 정도로 CD를 구입했던 제작년과는 달리 작년후반기부터 조금씩 줄이기 시작해서, 올해는 작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거의 3/4 수준으로 줄였네요.

2000년 후반기부터 2004년까지 제가 CD에 지출한 돈이 400만원 정도네요. 정점이었던 2003년에 120만원 정도였고 작년에는 3/4수준이었어요.

예전같으면 눈 딱감고 다 주문했겠지만 지금 고민하고 있는 CD는 4장인데, 그 가운데 2장은 확정이고 나머지 2장 중 어떤 것을 주문할지 상당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많이 하지 않았던, 어둠의 경로를 통해 음반을 한번 들어보고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차이가 있는데, 하나는 1CD이고 다른 하나는 2CD이어서 아무래도 2CD 쪽으로 끌리네요.

어떻게 해야 최소 지출에 최대 만족을 얻을 수 있을지, 점심먹고 나서 확답을 내려 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