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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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오래된얘기/in 2002
영웅이야기를 보다보면

대부분 믿음직한 영웅의 조력자들이 등장한다.

그 조력자는 신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같은 동료가 될 수 도 있다.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도 참 멋진 조력자이다@@

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설령 내가 영웅이 될 자질이 있다해도

난 영웅이 되고 싶지는 않다.

아마 영웅에게 지어진 무거운 책임감을 난 겨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영웅의 믿음직하고 멋진 조력자가 되고 싶다.

멋진 조력자...

영웅이야기에서

영웅은 모험과 여행을 통해 조력자들을 모으곤 한다.

언제쯤 나의 영웅은 나타날 것인가??

영웅은 언제쯤 조력자 '나'를 찾아 올 것인가?
2002/09/21 20:37 2002/09/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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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그리고하루/at the moment
우리...
이런건 어떨까?
서로 아무 말 없이
키 큰 가로수들이 늘어서 있는
그런 길을 걸어 보는 건 어떨까?

함께 그 길을
걷고 걷고 또 걷다보면
눈빛 만으로 말을 대신할 수 있는
그런 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이런건 어떨까?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해도
마음 속에 충만한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그러다 보면
우리 사이의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의 간절한 마음이 하나로 닿아
혼자 있어도 둘이고 둘이 있어도 하나인
그런 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이런건 어떨까?
서로가 서로를 구속하는
단순한 연인이라는 이름을
뛰어 넘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하여
너는 내 안에서 나는 네 안에서
좀 더 완전한 각자가 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2002/09/18 20:36 2002/09/18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