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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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그리고하루/at the moment
1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그대는 내 뒷모습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멈춘 듯
우리는 그렇게 아무말 없이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2
유리창 넘어 비치는
그대의 씁쓸한 미소
무엇인가 말하려는
그대의 떨리는 입술
숨막히는 정적...

3
결국 그대는 돌아섰습니다.
하얀 빛무리가 이글거리는
유리창의 작은 네모로
그대는 걸어 갔습니다.

4
눈이 멀어버릴 듯한 빛
눈 앞의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현기증

5
나도 뒤돌아서
빛을 향해 뛰었지만
그대가 떠난
지금 이 세상
빛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6
한 걸음 한걸음
무거운 발걸음
희미해져만 가는
세상의 빛
이젠 쉼...

7
그대는 보지 못했나요?
유리창으로 비친 나의 눈물을..
2002/09/28 20:40 2002/09/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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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오래된얘기/in 2002
영웅이야기를 보다보면

대부분 믿음직한 영웅의 조력자들이 등장한다.

그 조력자는 신이 될 수도 있고 친구같은 동료가 될 수 도 있다.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도 참 멋진 조력자이다@@

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설령 내가 영웅이 될 자질이 있다해도

난 영웅이 되고 싶지는 않다.

아마 영웅에게 지어진 무거운 책임감을 난 겨딜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영웅의 믿음직하고 멋진 조력자가 되고 싶다.

멋진 조력자...

영웅이야기에서

영웅은 모험과 여행을 통해 조력자들을 모으곤 한다.

언제쯤 나의 영웅은 나타날 것인가??

영웅은 언제쯤 조력자 '나'를 찾아 올 것인가?
2002/09/21 20:37 2002/09/21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