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하루는 장자가 낮잠을 잤는데
꿈 속에서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날아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그 꿈이 하도 실감나서
장자는 지금 자신의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인지
아니면 그 나비가 사람이 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분간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지금 나도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게 꿈이라면 이 꿈은 언제쯤 깰까?
이 꿈을 깨고 나면 새로운 꿈 속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환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닐까?..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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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items
호접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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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슬픈 말
아마 가장 슬픈 말은
이별의 순간에
"우리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 말이 아닐까??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보다
둘만의 추억을 부정하고 시간을 되돌리려는 말...
차마 하지 못할 그 아픈 말...
그 말이 가장 슬프다...
이별의 순간에
"우리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 말이 아닐까??
원망하고 미워하는 것보다
둘만의 추억을 부정하고 시간을 되돌리려는 말...
차마 하지 못할 그 아픈 말...
그 말이 가장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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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햇볕이 밝을 수록
그림자는 더욱 짙듯이
언제나 밝은 사람일 수록
그만큼 더욱 깊은 슬픔을 갖고 산다고 한다...
그림자는 더욱 짙듯이
언제나 밝은 사람일 수록
그만큼 더욱 깊은 슬픔을 갖고 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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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란
인연이란
한 이파리 위에 떨어진 두 빗방울 같은 것은 아닐까?
언제 미끄러질 지도 모르고 아슬아승하게 올라서있는 빗방울들
미끄러지고 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기약없는 약속이 될 지도 모르지만
강을 따라흘러 바다로, 바다에서 다시 하늘로 그렇게 돌다가
그 두 방울이 다시 한 이파리 위에서 만날 날
그 날이 찾아오는 것..
그것이 인연이 아닐까?
한 이파리 위에 떨어진 두 빗방울 같은 것은 아닐까?
언제 미끄러질 지도 모르고 아슬아승하게 올라서있는 빗방울들
미끄러지고 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기약없는 약속이 될 지도 모르지만
강을 따라흘러 바다로, 바다에서 다시 하늘로 그렇게 돌다가
그 두 방울이 다시 한 이파리 위에서 만날 날
그 날이 찾아오는 것..
그것이 인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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