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드라마 콘서트 in 인천

어제 이루마씨의 이번 투어 중 6번째 콘서트이자 제가 3번째로 보러간 콘서트는 제가 사는 부천에서 가까운 인천에서 있었습니다.
바로 전날, 금요일에는 카바레 사운드 콘서트도 다녀오고 토요일 오전에 있던 시험 공부도 하느라 무척 피곤했지만, 그래도 '공짜'였기에 다녀오고 말았습니다. 확실히 지난 안양이나 천안과는 다르게 '가깝기'때문에 정말 좋더군요.

이번 콘서트도 이루마씨가 입장과 동시에 끊임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천안 콘서트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짜증이 났지만, 다행히 이루마씨의 주의와 진행요원들의 대처 덕분에 악몽은 되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인천 공연은 2층까지 관객이 찰 정도로 정말 대성황이었습니다. 1층이 가득차지는 않았지만 1층만 해도 1000석이 넘는다고 하니 총 관객은 천명을 훌쩍 넘는듯 했습니다. 지난주 성균관대 콘서트가 어떠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관람한 세 번의 공연 중에서는 가장 많은 관객이었구요.

역시 지난 선곡에서는 천안 공연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앵콜곡은 달랐지요. 앵콜곡 세 곡 중 한 곡은 지난 두 번의 콘서트와 마찬로 '흐려진 편지속에'를 노래와 함께 연주하셨고, 다른 한 곡은 김건모의 곡 '아침풍경'을 역시 노래와 함께 연주하셨죠. 이루마씨의 노래는 세 번의 공연 중 이번 공연이 가장 좋더군요. 가사는 좀 틀린 듯했지만요. 마지막 한 곡은 피아노 곡이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공연은 만족스러웠지만, 공연 후의 싸인회는 혼잡함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군요. 수 많은 관객에 따른 싸인회의 혼잡함을 예상하지 못한 콘서트 기획사의 대처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줄은 중간보다 앞쪽에 섰지만 피곤때문에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지요.

공연 시작 부터 촬영을 금지한다는 안내 방송에도 불구하고, 뭐가 잘난 듯 플래쉬까지 터뜨려가며 사진을 찍는지... 정말 뒤통수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끊임없이 터지는 플래시를 보면서 성숙된 관람의식이 아쉬웠고, 관객의 99.9%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이 부끄럽기까지 하더군요.

2004/11/28 21:49 2004/11/28 21:49

카바레 사운드 캐롤 발매 기념 콘서트

지난 26일 금요일 홍대 근처 '롤링홀'에서 열린 '카바레 사운드 캐롤 발매 기념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콘서트는 8시부터 시작인데 가는 시간과 롤링홀을 찾는데 헤맬 수도 있다는 생각에 6시쯤 집을 나섰는데 7시에 롤링홀을 찾았습니다. 미리 티켓팅을 하고 추운 밖에서 서성거리다가 7시 45분 쯤 부터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롤링홀은 제가 가본 라이브 클럽 중에서 가장 크기에 과연 얼마나 찰 수있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얼핏 보아도 3백명은 되어 보였으니까요.

콘서트 관람기 전문 보기 more..



'튜브뮤직'의 '튜블로그'에 제가 쓴 글을 퍼 왔습니다.
2004/11/28 19:52 2004/11/28 19:52

오!브라더스 in 11월 26일 Rolling Hall

'절정으로의 안내자' Rock&Roll 밴드 '오!브라더스'가 여섯번째로 등장하여 공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카바레 사운드의 대표 밴드답게 열성팬들도 상당했습니다. 팬들과 언제나 가까이 있는 밴드 '오!브라더스'!!!

2004/11/28 11:44 2004/11/28 11:44

Playground in 11월 26일 Rolling Hall

5번째 팀 4인조 'Playground', 이름에서 홍대 앞 놀이터가 팍팍 떠오르네요. 3명의 랩퍼와 1명의 여성 싱어로 구성된 4인조 힙합그룹이라고 할까요. 힙합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흥겹더군요.
움직임이 많아서 사진은 몇장찍다 포기했다죠.

2004/11/28 01:52 2004/11/28 01:52

플라스틱 피플 in 11월 26일 Rolling Hall

4번째로 등장한 '플라스틱 피플(Plastic People)', 프리마켓 등을 통하여 이름은 여러번 들어봤지만, 역시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앞선 밴드들에 비해 차분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그들이 이번 캐롤앨범에서 부른 곡은 영화 'Love Actually'에서 UK Chart No.1을 차지한 'Christmas is all around'

2004/11/28 01:30 2004/11/28 01:30

미스터 펑키 in 11월 26일 Rolling Hall

이름 그대로 펑키한 음악을 들려주는 '미스터 펑키(Mr. Funky)', 하지만 제 취향이 아닌 듯하여 사진은 조금만 찍게 되었네요.

2004/11/28 01:15 2004/11/28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