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굽어진 산줄기, 겹겹이 겹쳐진 병풍
한 폭의 수묵화 속 나그네가 되어야 찾을 수 있는
맑고 시원한 바람과 넘실대는 푸른 물결
파아란 바다길을 따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머나먼 길, 1000km 혹은 2000km의 끝,
그 기나긴 고독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내 사람, 그리고 내 사랑아...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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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km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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