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고 코베인 in 8월 11일 클럽 빵

마지막은 '눈뜨고 코베인'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밴드였습니다. 바로 '도란스'의 키보디스트가 원래 이 밴드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지난번에 '프리마켓'에서 보았던 '깜악귀'씨가 바로 이 밴드의 보컬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벽장안에 있을 리가 없지', '아들아, 너는 지구를 지키지 말거라'와 같이 특이한 혹은 기괴한 상상력이 느껴지는 제목의 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2006/08/12 04:13 2006/08/12 04:13

그림자궁전 in 8월 11일 클럽 빵

세번째는 '그림자궁전'. 확실히 '빵'에서 하면 뭔가 있나봅니다. SSAM에서 느꼈던 '2% 부족함' 중 1% 이상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공연에서 '그림자궁전'의 수확이라면, 그 동안 목석같았던 베이시스트가 어깨를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아닐까합니다. 그나저나 '그림자궁전'의 공연이라 갑자기 그림자가 드리운 듯, 조명이 참 어둡습니다.

2006/08/12 03:59 2006/08/12 03:59

데미안 in 8월 11일 클럽 빵

두번째는 뜨거운 사나이들, '데미안'이었습니다. '도란스'에게 이어받은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달궈준 먹진 공연이었죠. 마지막엔 열성 팬(?)들이 뛰어나와 방방 뛰었습니다.

'도란스'는 사진을 잘 찍으려해도 대체적으로 웃긴데, '데미안'의 사진은 대체적으로 폼이 나는 느낌입니다.

2006/08/12 03:39 2006/08/12 03:39

도란스 in 8월 11일 클럽 빵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첫째날이었던 어제, '고성방가' 중 '빵'에서 있었던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는 '도란스'. '그림자궁전', '로로스', '눈뜨고 코베인'의 핵심 멤버(?)들이 결합하여 만든 이 밴드, 결국 앞의 세 밴드와는 다른 음악을 들려줍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라고 평소 빵 공연과는 다르게 마포구청장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중간에 '이 면박'이라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곡은 듣지 못해서 다행이었습니다만, 'FTA(Fu** that America)'라는 곡은 듣고 갔으니, 혹시나 '빵' 영업정지 먹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6/08/12 03:26 2006/08/12 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