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축하무대는 '바닐라 유니티(Vanilla Unity)'였습니다. 사실 이 밴드에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이미 이전에 음원으로 들어본 그들의 음악은 '별로'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연은 달랐습니다. 락 발라드에 스크리밍이 혼합된 듯한 이 밴드의 음악은 충분히 즐길 만했습니다. 라이브로 들으면 상당히 괜찮은 곡들이 음반으로 녹음되면서 '괴리감'이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