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호스트, '포츈쿠키'는 지난번 '빅스타 쇼쇼쇼' 공연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관객이 그때와는 다르게 상당히 많았고 들려준 곡수가 늘어난 점이랄까요?
보컬의 몸짓은 참 독특합니다. 노래하면서 무아지경에 빠지는 걸까요? 1집과 2집의 곡들로 공연을 꾸려갔습니다. 2집의 첫인상은 1집에 비해 좋지 않았는데, 공연을 보면서 점점 좋아지네요.
오직 두 밴드의 공연이었지만, 공연이 끝나니 9시 반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혼돈 내 20대의 비망록... live long and pro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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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쿠키 in 8월 4일 club 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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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쿠키 in 7월 13일 club SSAM
두번째는 '포츈쿠키'였습니다. 2집은 아직 구입하지 않았고 1집은 너무 잘 들었는데 공연은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첫곡은 바로 제가 1집에서 가장 즐겨들었던 '북극의 연인들'이었고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동명의 영화만큼이나 좋은 곡으로, '실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뛰어나게 실연을 해 내더군요. '헛소동', '일요일 아침' 등도 그랬고 공연에 대한 내공이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인터뷰로는, 독특한 마인드와는 거리가 먼, 멀쩡한 사람들인줄로 알았는데, 공연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 한번 재고해 보아야겠습니다. 다음주 목요일에 단독 공연이 있다는데 갈 수 없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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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ding of 20050531
promotion CD로 받은 '서울 전자 음악단'의 1집과 한 동안 잊고 있었던 '포츈 쿠키'의 1집을 찾아내서 추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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